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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식집 가미 - 돈코츠 라멘, 에비동, 돈까스 커리 ! 본문

소소한 일상/소소한 맛집

광화문 일식집 가미 - 돈코츠 라멘, 에비동, 돈까스 커리 !

코니랑브라운 2018. 9. 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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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골목에 위치한 작은 일식집 가미

검색해서 찾아갔다기 보다는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갔는데

즉흥적으로 선택한 곳 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분위기도 작고 아담한 일식집 느낌!

 

위치는 요기

지하철로 따지면 5호선 광화문역 근처인데,

출구에서는 약간 걸어야하지만 도보로 5분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가게 내부는 요런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있어서

소담한 일식집의 느낌이 뭍어났다

가게 자체가 작아 테이블이 많지 않기 때문에

친구와 조용히 밥먹으면서 우리끼리의 대화에 빠질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8,000원)

 

얇은 면을 사용했고, 라멘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서 좋았다

차슈는 두조각이 들어있는데 차슈의 짭조롬한 맛이 덜하고 약간 누린내가 나서 아쉬웠다

라멘의 생명은 반숙이라 생각하는데 반숙과 완숙 사이라 ㅠㅠ..

그 외 육수나 면발은 괜찮았다

건대 우마이도에서 돈코츠라멘 먹어보고 반해서 그뒤로 일식집에 갈 일 있으면

라멘은 꼭 돈코츠로 주문해보곤 하는데 그 이상을 만족시키는 집을 찾기 어려운 것 같다 ㅎㅎ;;

아! 학동의 단바쿠 라멘집도 좋아했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쉽다 ㅠㅠ..

 

 

친구가 주문한 가츠&에비동(9,000원)

 

접시 밖으로 튀어나오는 새우튀김이 인상적이다 ㅋㅋㅋ

새우튀김은 이거 하나라서 아쉬울 뻔 했으나 밑에 돈가스도 같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밥과 같이 먹을만하다

튀김이 적당히 바삭하면서 촉촉해서 좋았고,

너무 간이 세지도 않고 짭쪼롬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오빠가 주문한 돈가스 커리(10,000원)

 

오빠 말에 의하면, 돈까스 고기 두께가 너무 얇지않아서 좋았고

커리가 담백하니 맛있어서 밥이랑도 같이 비벼먹을 수 있어서

양이 적당했다고 했다 ㅎㅎ

오빠가 대식가라 ㅋㅋ 양이 좀 부족해보였는데 밥까지 비벼먹으니 양이 딱 맞은 듯!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광화문 식당치고 비싼편은 아닌듯하다

가격대비 맛이나 양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시끌벅적 사람에 부대끼며 밥 먹는 환경이 아니라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