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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혜화 맛집 혜화 칼국수 - 국시, 빈대떡 !

코니랑브라운 2018. 9.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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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근방에 위치한 혜화 칼국수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허름하게 생긴 건물에 간판도 조촐하게 달려있지만

굉장한 맛집으로 알려진 곳 중에 하나다 ㅎㅎ

응답하라 1988, 3대천왕 등등 방송에서도 많이 다녀간 곳!

앞에 이미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걱정했으나 빨리빨리 자리를 치워주셔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위치는 요기!

혜화역과 한성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좀 걸어야한다

작은 골목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라 찾기는 쉬움

 

 

가게 내부는 요런 느낌

들어서자마자 꼬릿꼬릿한 장냄새가 폴폴 풍기는게 마치 시골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ㅋㅋ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 듯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보인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부모님 모시고 온 가족, 우리와 같은 커플 등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방마다 4~5테이블 정도씩 있는것 같았는데 밖에서 봤을때랑 달리 생각보다 내부가 넓었다

맛집으로 알려져서 그런지 식사를 마치고 손님이 나가도

새로운 손님이 계속 들어온다 ㅋㅋ

 

 

우리가 주문한 건 국시(9,000원), 빈대떡(12,000원) !

노릇노릇한 녹두 빈대떡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면요리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빠른편이고, 주문한 메뉴도 금방 나온다

 

 

김치와 함께 먹는 국시는 역시 굿굿!

안동식 국시라 일반 육수가 아닌 양지머리를 푹 고아서 끓인 육수를 사용하고 있어서

국물 한 숟가락 떠 먹으면 그 깊은맛이 온전히 느껴진다

칼국수 한 그릇이 9천원이면 비싼편인데 맛을 보면 그 값이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가운데 양념장이 올려져서 나오는데 난 절반만 풀어서 먹었는데 간이 딱 맞았다

양념장은 안풀어도 맛있고, 풀어 먹어도 맛있다!

밑반찬과 함께 후루룩 후루룩 잘 들어간다

추운 겨울날 생각날 것 같은 맛이다

 

 

녹두 빈대떡은 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바삭바삭하면서도 구수한 빈대떡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간장에 테이블 위에 있는 다데기 풀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ㅋㅋ

혜화 칼국수는 사실 빈대떡보다 생선 튀김이 더 유명하다 ㅎㅎ

다음엔 생선 튀김으로 도전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