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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튀어나온 점 제거 후 2주 관찰 후기 (+비용) 본문
얼굴 튀어나온 점 빼기
위에 건 3mm, 아래 건 5mm
이 점은 내게 감추고 싶은 것이자 트라우마 같은 놈이었다 ㅜㅜ
튀어나와 있어서 화장을 하더라도 사진 찍을 때마다 보이는게 신경쓰여 여러번 빼려고 시도했으나 항상 실패했었다 ㅠㅠ.. 특히 이 점은 일반적인 작고 검은점과 달리 사이즈가 커서 한개 천원에 빼준다는 곳, 점 잘 빼준다는 곳 등 어느 성형외과를 가더라도 레이저로 지지는데 더 큰 금액을 요구했다.
처음엔 강남 모 성형외과에서 두개 6만원 주고 뺀 적이 있었는데, 6달 정도 지나니 다시 원상복구가 되길래 리터치 DC받아서 5만원 내고 다시 뺐는데 또 6개월 뒤에 원상복구
이후
1. 요금이 저렴하면서
2. 재발하더라도 무료로 리터치해주는 곳
을 검색해보다 집근처 중계의원에서 1년 간 리터치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5만원 내고 다시 지지고, 또 올라오면 또다시 지지고 했는데 결국 다시 원상복구.. 원장님이 이렇게 까지 해도 안되는거면 레이저로 지져야할 게 아니라 째야한다고 하심
이젠 돈이 좀 들더라도 확실히 없애줄 곳을 찾다보니 강남에 함희정 성형외과가 흉터제거로 유명한 것 같아 전화로 예약함. 원래는 상담하고 수술날짜를 잡는거라고 하는데, 육아로 외출을 자주 하기가 어려워 당일 상담 후 수술하는 걸로 문의했고, 선약금?으로 5만원 입금함
함희정 성형외과
진료시간 09:30~18:30
토요일 09:30~14:00
목요일만 ~20:30 까지 야간진료
위치가 참 애매한곳에 있다. 지하철역에서 버스 갈아타서 들어감
병원 내부는 요런 느낌. 앉아서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상담받으러 감
비용이 공개되어 있어서 깔끔했다.
흉터의 크기를 cm 기준으로 금액이 정해지는데, 나는 두개해서 70만원이 나왔다. 사실 둘다 1cm도 안되는 크기라 30씩 60만원을 예상했는데 ㅋㅋ 레이저로 점 지지는 거랑 달리 '수술'로 들어가서 그런지 비싸다 ㅋㅋㅋ
참고로, 의사선생님은
1. 있었던 점이 아예 아무자국 없이 사라지긴 어렵다.
2. 보기 흉한 점을 '거의' 안보이게 최소화해주는 것이다.
고 설명하며, 나와 비슷하게 튀어나온 점을 제거했던 사람들 전, 후 사진을 보여주셨다. 실제로 흉터부분을 확대하기 전까지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흉터만 남았다.
어쨌든, 전보다는 나아진다! 는게 의사쌤 말씀
수술 직후
얼굴에 있는 점이라 로션만 바르고 갔는데, 그래도 수술 전 깨끗하게 세안을 먼저 했다. 수술실 옆에 세면대가 있어서 화장하고 와서 지워도 될듯 ㅋㅋ 수술 자체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위에 점은 작아서 1번만 꼬맸고, 아래는 3번 꼬맴. 수술 전 마취크림이 아니고 마취주사를 놔주시는데 그게 엄~청 아픔 ㅠㅠ 레이저로 지질때는 마취크림만 발랐었는데 치과 마취주사만큼 엄청 아팠다 ㅋㅋ
마취하니 막상 쨀 때는 아무느낌 안들고, 실로 꼬맬때 살이 당겨지는 느낌정도만 난다. 4일 뒤 실밥풀으러 오기 전까지 물에 닿으면 안되고, 입을 너무 많이 움직여서 상처가 벌어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셨다.
수술 4일 뒤 실밥 뽑은 직후
초점이 좀 안맞았는데 암튼 징그럽다 ㅋㅋ 간호사 쌤이 실밥 똑 끊어서 잡아당길 때마다 오싹오싹한 느낌
테이핑은 찢어진 상처를 붙여주는 느낌으로 직각이 되게 붙여주면 된다. 3M 의 Steri-strip 사용하는데, 병원에선 3장 들어있는거 5천원에 판매한다. 흰색이라 아쉽긴 한데 동네 약국에선 안팔것 같아서 2개 사옴. 난 한번에 3개씩 밖에 안쓰지만 조금 큰 흉터를 수술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에 많이 필요할테니 미리 인터넷에서 사가는게 나을 듯하다. 한달뒤에 다시 내원하여 상태를 본다고 함.
일단 5일동안은 물에 닿으면 안되고,
이후엔 3-5일에 한번씩 떼어서 비누칠로 깨끗하게 닦아준 뒤 다시 테이핑하면 된다.
수술 9일 뒤 테이핑 제거했을 때
위에 점은 작아서 그런지 실밥 자국만 살짝 남고 거의다 아물었다. 아래부분은 붉은기도 많이 남았고, 옆의 피부보다 살짝 볼록한게 느껴져서 수술이 잘 안된건지, 수술 후 붓기때문에 볼록한건 지 약간 불안불안했다.
수술 후 2주 뒤 테이핑 제거했을 때
사진 찍을 때만해도 여전히 붉은기가 보여서 잘 아물고 있는건가 싶었는데 위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많이 아물었음ㅋㅋ 만졌을 때 옆의 피부와 큰 차이가 안나는 걸로 봐서 지난번 볼록했던 건 수술 후 붓기였던 것 같다. 오히려 위에 점이 옆의 피부보다 약간 패인 것 같아서 걱정인데, 멀리서 사진 찍으면 별로 티가 안나긴 한다. 의사쌤 말대로 하는게 안한것보다는 낫다 ㅋㅋ
2주 뒤 다시 병원다녀오고 다시 후기 남길 예정 ^^!
이후 포스팅(2주~5개월 뒤 후기) :https://conynbrown.tistory.com/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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