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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육아일상

태교 DIY 4탄 코바늘 아기덧신 만들기 (신생아 발크기 비교)

코니랑브라운 2018. 9.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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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까지 일하다 출산휴가 받아서 쉬려니 집에서 시간이 남아돈다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도 아이가 나오기 전까지겠지, 싶어서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던 것들, 하고 싶었던 것들 사부작 사부작 해보는 중 ㅎㅎ

그 중 하나가 바로 코바늘 !

대바늘로 목도리는 몇번 떠봤는데 코바늘은 처음 도전이라 책까지 사서 독학했는데

나처럼 완전 생초보에게 책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ㅠㅠ

조금만 변형이 나와도 까막눈.. 하다 막혀도 물어볼 곳도 없구 ㅠ

그래서 찾아본게 유튜브!

특히 아기 덧신은 종류도 많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손 가까이 클로즈업 된 영상이 많아서

플레이, 스탑, 플레이, 스탑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대충 감이온다 ㅎㅎ

여자 아이기도 하고, 파스텔톤 보다는 원색이 더 예쁠 것 같아서 빨간색 실로 구입 후 첫 코바늘 뜨기 도전!

 

 

사용한 실은 꽁뜨 빨간색, 바늘은 6호 코바늘 입니다

 

 

사이즈나 디자인에 맞춰서 유튜브도 여러개 갈아타면서 ㅋㅋ

푸르고 다시 뜨고 반복하다보니 이제야 대충 짧은 뜨기, 긴뜨기, 빼뜨기 등등 용어를 알아듣게 됐다

 

 

신생아일 때 보다는 조금 커서 밖에 외출할 일 있을 때

유모차에서 신길 용도로 만드는 거라

선물받은 양말 사이즈에 맞춰서 바닥을 10cm 정도로 맞춰주었다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덧신 모양이 나온다 싶었는데,

 

 

뒷부분이 너무 벌어져버렸다 ㅠㅠ

힘조절이 일정하지 않은 코바늘 뜨개질 초보자의 흔한 실수라고 한다 ㅋㅋㅋ

저 부분은 마무리 매듭지을 때 돗바늘을 이용해서 최대한 땡겨서 모아주었더니 그나마 괜찮아졌다

근데 나머지 한짝 마저 뜨는데 크기가 다름 ㅋㅋㅋㅋ

양말 여러개 신기고 그 위에 덧신 신기면 괜찮겠지, 혼자 위안 ㅋㅋㅋ

 

 

앞에 꽃 장식만 달아줄 생각이었으나

발목 부분 늘어난게 맘에 걸려서 메리제인 슈즈처럼 앞에 도톰한 끈도 연결해서 달아줄 예정

 

코바늘 꽃 만드는법 : https://www.youtube.com/watch?v=T5EzeG8Fh94&feature=share

 

꽃 장식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작게 포인트가 되는 배색 통통한 꽃이 젤 귀엽고 예뻐보였다

영어가 아니라 말을 알아듣긴 어렵지만 같은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대충 손모양 보면 금방 따라할 수 있다

 

 

코바늘 아기 덧신 완 성 !

포인트로 넣어준 흰색 꽃이 넘 앙증맞다 ㅎㅎ

확실히 오른발 덧신이 더 커보이긴 하지만 ㅋㅋㅋ

걷는 용도가 아닌 발 보온용으로 신길 예정이니 괜찮겠지 싶다

첫 코바늘 도전이라 중간에 때려치고 싶은 맘이 몇번 들었으나 이렇게 완성하고나니 맘이 뿌듯 ㅎㅎ

게다가 새로운 무언가를 배웠다는 생각에 집에서 놀기만 하는게 아니라 생산성있는 일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다음은 모자 뜨기에 도전할 건데 우리 애기 나오기 전까지 완성할 수 있겠지..? ㅎㅎ..

 

태교 DIY 1탄 명화그리기 - 비숑프리제 : http://conynbrown.tistory.com/33

태교 DIY 2탄 흑백 초점책 만들기 : http://conynbrown.tistory.com/56

테교 DIY 3탄 명화그리기 - 고양이 : http://conynbrown.tistory.com/64



실제 당근이 발 크기랑 비교해보니 덧신이 너무 크다 ㅋㅋㅋ

100일 때 신기려고 만든건데 택도 없을듯 ㅠㅠ

신생아 발이 이렇게 작은지 몰랐다 ㅎㅎ

참고로 당근이 신생아 때 발크기가 7~8cm 정도 였으니

신생아 용으로 만드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