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랑브라운
노원구 보건소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청 후기 본문
보통 산후조리원을 임신 16~20주 정도에 알아보고 예약해야 자리가 있다고 해서
조리원과 산후도우미도 같이 알아본 적이 있었다
초산이라 조리원을 나와 남편 출근 후 혼자 아이를 돌보는 일이 너무너무 걱정이 되어서 ㅋㅋ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산후도우미를 찾아보았었는데,
그 때만해도 맞벌이 가정인 우리는 정부 지원 해당사항이 안된다고 했었다 ㅠㅠ
그러던 중 올해 2018년 7월부터 맞벌이 가정도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정책이 바뀌어서..!!
출산휴가로 쉬는 동안 노원구 보건소를 다녀왔다 ㅎㅎ
2층 모성실에서 철분제도 받을 겸 들렸었는데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라고 해서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출산 후 4주 이내 하루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 및 아이의 건강 상태, 육아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간 김에 이것도 신청하고 왔다
하루만 방문하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저소득층이거나 산모나 아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간호사의 판단에 의해 주기적 방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는 보건소 3층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갔더니
사무실 같은 곳만 있어서 ;; 뻘쭘하게 쭈뼛거리면서 문 앞에 계신분한테 여쭤봤더니 담당자를 불러주셨다 ㅋㅋ
정확한 명칭은 <2018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이고
신청 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이다
준비물은 신분증만 있어도 가능 ㅎㅎ
방문 접수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복지로(http://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분증 드리고 담당자분이 주시는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나와 남편의 건강보험료를 계산해서 어느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지 알려주신다
산후도우미로 3~4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A-라-1형이라 최대 2주까지밖에 지원이 안된다고 한다 ㅠㅠ
총 102만원이지만 정부에서 50만원 지원해주고, 본인부담금은 52만원인 셈
조금 아쉽긴 했지만 올해 7월 전이 예정일이었다면 이마저도 지원받지 못했을 형편이라 50만원도 감지덕지 ㅠㅠ!!
소득구간에 따라 최대 25일(5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산후도우미 업체 리스트도 같이 주시는데, 맘에 드는 곳 아무곳이나 연락해서 예약을 하면된다
참고로 정부지원 연계 업체라서 본인부담금인 52만원은 일시불로 결제해야한다 ㅠㅠ..
계약금 걸고 나중에 나머지 금액 결제하는 건줄 알았는디.. 아이가 생기니 돈이 훅훅 나감 ㅋㅋ
정부 지원금 50만원은 국민행복카드로 입금이 된다고 한다
지금 임신 37주라서 지난주에 행복카드 50만원 다 털어서 이제 카드 없애야하나 싶었는데 없앴으면 큰일날뻔 ㅎㅎ
업체에서 보내주시는 산후도우미 분이 오시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1시간 휴게시간) 계시고,
퇴근하실 때 국민행복카드로 매일매일 결제해주면 된다고 하셨다
사실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오시면 무슨일을 해주시는 지 정확히 잘 몰랐는데,
적혀진 설명서를 읽어보니 신생아 케어 뿐 아니라
간단한 식사준비나 집안일도 같이 해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든든해졌다
다만 맘카페에서 산후도우미 이모님과의 갈등에 대한 글을 많이 봐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ㅋㅋ
좋은 이모님이 와주실거라 기대하면서 ㅎㅎ 산후도우미까지 신청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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