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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한샘 소파베드 매그 라운지 4년 사용 까짐과 헤짐의 후기

코니랑브라운 2022. 11. 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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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쇼파베드 매그 라운지 가죽 그레이 4년 간 실제 사용해본 후기

4년 전 이집에 이사왔을때 장만한 한샘 소파베드.
첫째가 40일 무렵인 신생아때 이사왔기 때문에 놀이매트 겸사 + 게스트용 침대 용으로 사용하고자 고민하다 소파베드를 선택했다.

기사님이 기존에 사용하던 소파도 꺼내주시고 설치까지 다 해주고 가심.

설치 완료된 모습.
깔끔하고 각진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 아이 눕혀서 낮잠도 많이 잤다 ㅎㅎ

뒤집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한단계 펼쳐서 넓게 사용했다.
여기서 등받이까지 뒤로 내리면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침대 모드는 4년 쓰면서 딱 한번만 써봤다 ㅋㅋ 코로나로 손님을 초대할 수도 없었고, 맨 윗칸만 푹신하고 그 아래 부분은 딱딱해서 그리 편하지도 않다. 침대사이즈로 변신할 수 있어서 소파베드이지 침대만큼 편하고 푹신한 건 아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소파 상태… ㅋㅋ

4년 썼는데 가죽이 다 벗겨지고 가운데는 찢어지고 난리남

가운데 스티치 부분이 다 터져서 솜이 튀어나오려하길래 인터넷에서 가죽쇼피 스티커사다가 붙여둠.
마찰이 많은 다리 닿은 곳이 먼저 까지기 시작해서 이젠 걷잡을 수 없이 헤진 곳이 많아졌다.

끄트머리도 이렇게 ㅠㅠ 다 해져벌임. 내구성 너무 약한거 아니냐고.

지금은 쇼파커버를 덮어서 사용하고 있다.
둥이들 클때까지 좀 더 버텨봐야지.


4년간 실 사용한 간단 후기

소파베드는 소파도 아니고 베드도 아니다. ㅋㅋ

그래도 그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간단히 적어 본다면

장점

1. 어찌됐든 소파로도 침대로도 사용은 할 수 있다.

2. 한단계만 펼치면 무릎높이에서 아이 케어가 가능하다. 바닥매트 생활하면 무릎 허리 손목 다 나가는데 그나마 무릎은 덜 다치며 아이케어할 수 있다.

단점

1. 소파로도 애매하고 침대로도 애매하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소파 상태로 사용할 때 팔걸이가 일반 소파에 비해 낮은 편이라 옆으로 기대는 자세를 취할 수가 없다. 기대려면 아예 반은 누워야함ㅋㅋㅋ 편하게 앉으려고 사는게 소파인데 등받이에 똑바로 기대거나 아예 옆으로 누워야만 편함..

2. 내구성.. 50만 정도 주고 산걸로 기억하는데 4년만에 저정도면 너무 한거 아닌가 싶다.

3. 바퀴자국.. 소파베드 중 한단계 펼치려면 아래 숨겨져있는 바퀴발판을 먼저 꺼내고 그 위에 소파 한층을 올려 엎어야 하는데 그 바퀴 자국이 장판에 눌려 없어지지 않는다 ㅋㅋ


지금은 그 아래 자리에 폴딩매트를 깔아놔서 안보이긴 하지만 아이들 어느정도 커서 매트 걷어내면 울퉁불퉁 자국 다 보일듯.

결론

소파가 필요하면 소파를, 침대가 필요하면 침대를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