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소한 일상/소소한 하루 (26)
코니랑브라운
에어프라이기 없이 전자렌지로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첫째가 유치원 농활체험으로 고구마를 잔뜩 캐왔다. (원복이 흙투성이..)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호박고구마 위주이긴 한데 우리집에서 고구마 먹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이걸 다 어찌 처리할까 숙제를 받은 기분😂 일부는 맛탕으로 만들기 위해 냅두고 나머지는 다 삶아버렸다. 삶은 고구마 중 대부분은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고 몇개는 갈아서 고구마라떼로 먹을예정. 티비 틀어놓고 슈룹 재방송보며 껍질까고 칼로 자르기 시작. 자르면서 몇개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다. 이제 전자렌지에 넓게 펼쳐준 뒤 2분 돌리고 2분 식히고 X5번 반복하면 끝 두께에 따라 몇번 더 해야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저정도면 잘 마르고 뒤적거려주면 더 잘 마른다. Tip. 얇게 자르면 그만큼 빨리..
내사랑 제주 애플망고.. 그동안 시장 가판대에서 사먹었던 애들은 다 짝퉁이었음. 이건 한 알에 몇 만원씩 하는 진짜진짜 고오급 애플망고. 때깔부터 다름. 과육도, 향도, 맛도 그동안 먹어본 망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임신했을 때 먹지 지금아니면 언제 먹나 싶은 마음으로 ㅎㅎ 선물받은 한박스 아껴서 아껴서 먹었다.(감사합니다..!) 사실 첫째 당근이도 망고를 좋아해서 당근이가 거의 다 먹구 난 옆구리랑 씨만 발라 먹었는데도 맛있었다 ㅎㅎ 그동안 그냥 망고도 발아 도전해서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국산 애플망고 심어보겠다는 열망으로 ㅋㅋ 온습도를 잘 맞춰줬더니 어느새 싹이 돋았다! 망고는 열대과일이라 찬물을 주면 금방 죽고, 24-26도 정도의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줘야한다. 솜이 마르지 않게 따뜻..
나훈아 콘서트 티케팅 성공하기 ☆올 여름 나훈아 티케팅보단 덜 빡셈, but 로얄석은 금방 빠짐. ☆무통장입금 가능함 ☆yes24 서버가 좋지 않은듯.. 인내심 필요 & PC방 추천. 나훈아님이 작년 연말 TV에서 테스형을 발표한 이후 엄마가 계속 나훈아 콘서트 소식이 들릴 때마다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준다 ㅋㅋ 올 여름 콘서트 한다고 해서 잔뜩 긴장하고 대기탔는데 광탈. 다행히 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콘서트가 취소되고 위드코로나로 연말에 공연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림.(물론 엄마가 카톡으로 보내줌ㅋㅋ) 수능날 티케팅 시작이라 10시까지 출근인데 조금 일찍와서 미리 세팅했다가 겨우 성공!했다. 1층자리 성공했다고 알려주니 무지 좋아하심ㅋㅋㅋ 나훈아 죽기전에 공연한번 보는게 소원이었다고 하시는데 진작 챙겨드릴..
2021년 마지막 방울토마토 수확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안와서 아침에 물 관리만 잘 해줬더니 쑥쑥 잘 자랐다. 여름 내내 한주먹씩 따서 사무실 사람들이랑도 나눠먹고 당근이랑 같이 수확하기도 하고 재미봤는데 10월 초부터 날씨가 확 추워지더니 초록 방울토마토에서 더이상 빨갛게 색이 변하지 않는다. 비닐하우스로 덮어줄 수도 없구 ㅎㅎ 추워서 방울토마토가 익지 않음!! 영양, 물의 문제가 아니라면 이럴 땐 그냥 열매를 따서 따뜻한 곳에 놓으면 된다. 따자마자 초록색인 상태에선 사진을 못 찍었는데, 아이와 함께 관찰하기 위해 식탁위에 올려두었다. 37개월 된 당근이는 신기한지 "이거 방울토마토야?" "왜 초록색이야?" "빨간색은 어딨어?" "언제 빨간색 돼?" 호기심 가득 ㅋㅋ 하루만 지나도 점점 빨간색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