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랑브라운
전자렌지로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본문
에어프라이기 없이 전자렌지로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첫째가 유치원 농활체험으로 고구마를 잔뜩 캐왔다. (원복이 흙투성이..)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호박고구마 위주이긴 한데 우리집에서 고구마 먹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이걸 다 어찌 처리할까 숙제를 받은 기분😂
일부는 맛탕으로 만들기 위해 냅두고 나머지는 다 삶아버렸다.
삶은 고구마 중 대부분은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고 몇개는 갈아서 고구마라떼로 먹을예정.
티비 틀어놓고 슈룹 재방송보며 껍질까고 칼로 자르기 시작.
자르면서 몇개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다.
이제 전자렌지에 넓게 펼쳐준 뒤
2분 돌리고 2분 식히고 X5번 반복하면 끝
두께에 따라 몇번 더 해야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저정도면 잘 마르고 뒤적거려주면 더 잘 마른다.
Tip. 얇게 자르면 그만큼 빨리 마르긴 하지만 딱딱하고 식감이 그닥 좋지않다. 적당히 두께가 있어야 겉은 쫀득하고 안은 말랑해서 식감도 좋고 간식으로 먹을때 포만감도있다.
2분씩 타이머 재며 왔다갔다 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만들고 나면 먹기도 편하고 부피가 줄어 보관도 용이하다.
처음엔 뒤적거리며 골고루 잘 말려줬는데 두판째부터는 둥이들이 울기 시작해서 ㅋㅋㅋ 대충 2분 돌리고 전자렌지 문만 열고 한참있다 다시 2분 돌리고 ㅋㅋ 그래도 말리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어찌어찌 잘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첫째 당근이가 잘 먹어줘서 다행😊
원래 고구마는 잘 안먹는 편이었는데
본인이 직접 캐온 고구마+쫄깃쫄깃한 식감이라 그런지 고구마 젤리! 라고 부르며 잘 먹는 모습을 보고 고구마벽을 넘어선 듯하여 보람차다 ㅋㅋ
편식이 심한 아이라 깨부셔야할 벽이 아직 많지만 도장깨기 하듯 하나하나 부셔가는게 현실육아의 재미인듯ㅎ
'소소한 일상 > 소소한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핏 에어팟 프로2 당첨 후기(이게 되네..!?) (0) | 2023.02.22 |
---|---|
손목닥터9988 연동 오류 해결 후 체험기 (0) | 2023.01.12 |
제주산 애플망고 발아시키기 성공! (0) | 2022.07.15 |
Yes24 2021 연말 나훈아 콘서트 티케팅 성공(+Tip) (0) | 2021.11.22 |
마지막 방울토마토 수확. 방울토마토가 익지 않는다면? (0) | 2021.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