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소한 육아일상/쌍둥이 육아일상 (19)
코니랑브라운

노원 상계백병원에서 임신 36주 5일 쌍둥이 제왕절개로 출산한 후기(출산과정 및 병원비 정리) 1. 상계백병원 전원과정 첫째(단태아)를 메디아이에서 출산한지라 둘째도 자연스럽게 메디아이에서 진료를 다녔다. 쌍둥이의 경우 만삭을 37주로 보는데, 메디아이는 인큐 및 니큐가 없다보니 담당 교수님께서 먼저 전원 이야기를 꺼냈고 임신 중기부터 전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첫째를 자연분만한 지라 쌍둥이 자연분만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1달 대기해서 다둥이 출산으로 유명한 서울대 전종관 교수님 예약 진료도 받아봤는데 초진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고(무려 4시간..) 전원 서류 보는 사람 따로, 초음파 봐주는 사람 따로, 정작 교수님 진료는 5분만에 끝나서 ㅠㅠ 서울대 출산은 포기(집에서 멀기도 했고..

걸을때마다 억 소리 나는 만삭 임산부 걷게 해주는 요가 ‘브릿지’ 자세 쌍둥이 임신은 확실히 단태아 임신과 달라서 꼬리뼈 통증도 일찍이 시작됐다. 20주부터는 꾸준히 골반, 엉치뼈, 꼬리뼈, 허리에 좋다는 요가를 1시간씩 따라해야만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30주 넘어서는 꼬리뼈 통증때문에 딱딱한 의자는 물론이고 푹신한 쇼파여도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엉치뼈가 마지 마비된 듯 저려서 일어나서도 한참을 서있다가 움직일 수 있었다. 이때 도움이 많이 된게 바로 ‘브릿지 자세’ 30주가 넘었을 때 이미 꼬리뼈가 뒤로 튀어나온게 손으로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많이 안좋았는데, 휴직하고 나서는 수시로 브릿지 자세를 통해 꼬리뼈를 다시 밀어넣는 운동을 해줬다. ‘브릿지 자세’의 핵심은 배를 위로 올리는..

쌍둥이 임산부 제주도 태교여행 일정 및 비용 총 정리 1. 떠날 당시 컨디션 가장 중요했던 부분!! 쌍둥이 임신은 이벤트가 많아서 눕눕하고 지내는 분도 많은데 나의 경우 임신 초기 하혈로 절박유산 판정 받았다가 중기 되면서 별 이벤트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첫째 때는 임신 24주에 괌 다녀왔는데 쌍둥이 임신한 이번엔 회사 일정이 꼬여서 ㅋㅋ 어쩌다 보니 임신 27주-28주에 태교여행을 떠나게 됨. 혹시 몰라서 떠나기 전날 산부인과 진료보며 교수님한테 컨디션 체크도 받았고, 제주도 가서 누워지낼까봐 매일같이 임산부 요가도 1시간 씩 했더니 큰 무리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다! 2. 5박 6일 3인 가족 여행 비용 결론부터 정리하면 비행기(약 65만원) + 렌트(약 67만원) + 숙소(약 40만원) + 식비..

쌍둥이 임산부 액상형 철분제(볼그레) 복용 후기 16주부터 보건소에서 받아온 철분제(마미센스) 복용을 시작했는데 어김없이 찾아온 변비…….. ㅜㅜ 첫째때도 그랬지만 임산부에게 변비는 너무 끔찍한 고통이다 ㅠㅠ 배에 힘주기도 어렵거니와 그렇다고 안먹으면 눈앞에 별이 반짝이며 빈혈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쌍둥이라 두알씩 먹다보니 응가도 더 쌔카매지고 변비도 두배로 심해진 느낌이다. 푸룬주스, 요구르트, 유산균은 거들기만 할 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았다 ㅠㅠ 원래도 기립성 저혈압이 있던지라 쌍둥이 임신하고 철분제 꾸역꾸역 열심히 챙겨먹었는데 산부인과 검진에서 철분수치 부족으로 뜸 ㅋㅋㅋ 평균이 11인데 나는 10이었고, 이 수치면 보험이 가능한 액상형 철분제를 처방해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완전 땡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