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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 전주종가 콩나물국밥 콩심 - 4천원 콩나물국밥 ! 본문
망우역 근처에 있는 전주종가 콩나물국밥집 콩심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인데
가격도 저렴해서 근처 일하는 직장인들이 점심먹으러 많이 오는 곳이다
처음 여기 알았을 때만해도 콩나물국밥 한 그릇이 3,800원이었는데
작년에 100원 올라서 3,900원이었다가
최근에 다시 와보니 4,000원으로 올라있었다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가격이 오른듯 보였는데,
다른 식당들이 500원, 1,000원씩 가격을 올린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식당이라 그런지 양심적으로(?) 가격을 조금만 올리셔서
여전히 방문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식당이라 감사할 따름이다
위치는 요기!
망우역 1번출구 나오는 길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금방 띈다
기본 콩나물국밥(4,000원)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들어왔을 때만해도 테이블이 한산했는데,
12시가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면서 테이블이 가득찼다
요즘 4천원으로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 만큼
저렴하면서도 맛도 괜찮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주문한 메뉴는 15분? 20분만에 금방 나오는 편이다
날계란을 따로 주시기 때문에
펄펄 끓는 뚝배기 국밥에 날계란 톡톡쳐서 껍집을 깨고
셀프로 계란을 넣어주면 된다
나올때도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온 뚝배기라
계란을 넣자마자 흰자부분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계란을 전부 풀어서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휙휙 저어서 계란국처럼 만들어줬다 ㅋㅋ
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비 꽤나 맛있게 먹었다!
날씨가 서늘한 탓에 뜨끈한 국밥이 더 잘들어간 걸지도 ㅎㅎ
너무 뜨거워서 앞접시에 덜어 후후 불어가면서 먹었는데
콩나물 비린내도 안나고, 아삭한 식감이 잘 살아있어서 맛있고,
특히 국물이 시원해서 몸안에 남아있던 추위가 다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젓갈도 같이 먹기 좋았다
국밥 만으로도 맛이 좋은데,
돈가스나 제육볶음 등 새로운 메뉴가 자꾸 생기는게 김밥천국 처럼 변하는 것 같아서
갈 때마다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ㅋㅋ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식당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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