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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봉추찜닭 - 누룽지 밥 비벼먹는게 일품인 찜닭집 ! 본문
나 스무살적엔 안동찜닭을 시작으로 찜닭집이 참 많기도 했고,
친구들 여럿이 가서 먹기도 좋아서 자주가곤 했었는데
요즘은 인기가 시들시들 해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찜닭집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사실 이날 닭갈비를 먹고 싶었는데 아직 낮에는 날이 더워 불판앞에 앉아있을 자신이 없어서 ㅋㅋ
정말 오오랜만에 찜닭집을 찾아서 방문했다
마침 노원역에 내가 좋아하는 봉추찜닭 집이 있길래 고고! ㅋㅋ
밖에서 플랜카드보고 할인 되는 줄 알았는데,
이건 평일에만 되는거라고 해서^^; 할인없이 먹었다
위치는 요기!
지하철로 따지면 노원역 4호선 1번출구 쪽이고,
문화의거리 방면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두명이라 봉추찜닭 소 자에 누룽지 추가해서 주문!
가격은 22,000원 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처음에 자리 잡고 앉았을 때만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역시 점심시간이 되니 금새 손님이 늘었다
요즘은 배달도 많이 시키다보니 중간중간 라이더분들도 많이 왔다가심ㅋㅋ
찜닭맛은 그대로였다
찜닭의 매력은 살짝 매콤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끝맛에 있는 것 같다
넓적한 당면과 감자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고,
무 동치미도 시원하게 맛있어서 몇번 리필해서 먹었다
내가 다른 찜닭집보다 봉추찜닭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누룽지 밥 때문!
밥 비벼먹을 때 일반 흰쌀밥이 아닌 누룽지밥을 주기때문에
오도독 씹히는 맛이 있어서 더 고소하고, 양념과도 잘 어울린다
다만 봉추찜닭 노원점은 밥을 안비벼주심..ㅋㅋㅋ
다른곳은 남은 재료들 가위로 손질해서 누룽지밥 얹고 쓱싹쓱싹 비벼주시던데
여긴 재료만 가져다주셔서 우리가 비벼먹음ㅋㅋ
오빠가 야무지게 하트모양으로 비벼줘서 맛있게 퍼먹었다 ㅎ
누룽지가 알맞게 만들어져서 오독오독 식감을 느끼며 한끼 잘 챙겨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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