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책육아] 개구쟁이 특공대 12권 전권 리뷰

아람 소전집 개구쟁이 특공대 12권 전권 리뷰

1. 읽힌 시기

: 34개월~현재도 잘 읽음(51개월)

2. 가격

: 0원. 아람 라라랜드 전집 구매하며 사은품으로 받음. 당근마켓에선 상태에 따라 15,000-30,000원 선. 아람 소전집 중에 인기가 좋다고 한다. 실제 읽혀보니 권수는 적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들로 채워져있다.

3. 전권 리뷰

: 스토리의 플룻은 전권이 유사하게 흘러간다.
1) 개구쟁이 특공대 유미, 준이, 은찬이가 만나서 놀고 있는데
2) 갑자기 공간 배경이 확장된다.
3) 소소한 문제거리를 힘을 합쳐 해결하고
4)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 뒤 ‘꿈이였을까!?’ 하며 이야기가 끝남

만화로 따지면 약간 티시태시 같은 느낌.


1권 공룡탐험을 예로 설명해보면

1) 개구쟁이 특공대가 공룡 공원에서 놀고 있었는데

2) 어디선가 나타난 알이 굴러가는 걸 쫒아 동굴을 통과하니

짜잔! 공룡들이 사는 세상에 도착하게 됨.
스테고사우르스 타고 다니며 공룡세계에서 신나게 놀다가

3) 티라노사우르스를 마주치고 동굴로 ㅌㅌㅌ

4) 동굴을 통과하니 다시 원래의 공룡공원으로 돌아옴.
+꿈이었을까!? 로 마무리… ㅋㅋㅋ

암튼 주제만 조금씩 다르고 스토리 진행은 비슷한데 아이들이 좋어할 만한 주제로 선정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잘 읽는 것 같다.

2권 로봇나라.
눈을 떠보니 로봇공장에서 로보트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3권 달려라 빠른별에선 기차타고 하늘을 날기도 한다.
어린 시절 한번쯤 다들 꿈꿔봤던 것들을 개구쟁이 특공대의 이야기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4권 바닷속 탐험은 첫째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
어린이 풀장에서 잠수하다 눈을 뜨니 바다였고, 바다에서 만난 돌고래 덕분에 돌고래 마을도 구경하고, 어려움에 처한 돌고래들을 위해 개구쟁이 특공대가 나선다 ㅎㅎ

5권 눈축제
개구쟁이 특공대는 내용도 좋지만 작화가 참 마음에 든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구도가 아이를 그림책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6권 들판정글. 몸이 작아진 뒤 곤충들과 놀기도 하고

7권 숨바꼭질. 에선 동물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8권 크리스마스. 기운없는 산타 할아버지를 응원하며 썰매타고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9권 보물섬. 배를 타고 보물을 찾아 나서는 해적이 되어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10권 걸리버랜드. 이 책도 아이가 참 좋아하는 내용인데
개구쟁이 특공대가 갑자기 소인국의 거인이 되어 산을 마치 모래성 만드는 것마냥 물길을 틀어주며 소인국 사람들을 도와준다.

11권 모래사막.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눈을 감았다 떠보니 사막! ㅋㅋ
이 책 본 뒤로 낙타 타보고 싶다고 몇번씩 이야기하기도 했다.

12권 도토리축제. 데굴데굴 굴러가던 도토리를 따라가보니 갑자기 도토리 축제 현장. 도토리들이랑 신나는 축제를 즐긴다.

4. 총평

- 소전집이라 가격부담도 없고 흥미로운 스토리플룻이라 아이가 잘 읽어 강추! (물론 애바애 이긴함…)
- 아람 전집을 산다면 서비스 소전집으로 개구쟁이 특공대 선택하는 걸 추천하고, 그게 아니면 당근마켓에서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함.

- 아이들이 한번쯤 상상해봤을 일들이 이야기로 펼쳐져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
- 개구쟁이 특공대가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이 크게 어렵지 않아 더 자신의 이야기처럼 몰입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