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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회현 맛집 금산제면소 - 탄탄멘 (맛있게 먹는 팁) ! 본문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쉐프가 운영하는 탄탄멘 맛집으로 알려진 금산제면소
구석진 오르막길에 있기도 하고, 간판도 없는데 어떻게 알고 오는지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이날도 점심때쯤 갔더니 벌써 4명이 웨이팅중..
근데 웨이팅이 없을수가 없는게 가게 안을 들여다보면 테이블이 있는게 아니고 일자로 된 식탁에 의자만 8개가 나란히 있기 때문에 ㅎㅎ
한번에 8명까지밖에 수용이 안되는 작은 가게라서 그렇다
여기는 친구들 여러명이 우르르 찾아가면 같이 먹기 힘든 곳이니 참고하시길
위치는 요기!
지하철로 찾아오자면 명동역 4번출구에서 ㄱ자로 약 10분정도 걸어야한다
중간 골목에서 오르막길 살짝 오르다보면 흰색 벽면의 금산제면소가 보인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2시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금산제면소의 메뉴판
쉐프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메뉴판이 아닐 수가 없다.
메뉴는 탄탄멘 단 한가지! 가격은 12,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여기에 각 1,000원을 추가하면 사이드 메뉴를 시킬 수가 있는데
온천달걀과 튀긴양파, 흰쌀밥을 강추하고 싶다.
탄탄멘의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여자 두분이 가는 경우엔 탄탄멘은 각각 시키되 온천달걀이랑 튀긴양파 흰쌀밥 시켜서 같이 드셔도 될듯하고
남자분이라면 혼자서 사이드까지 다 드실 수 있을 듯
각 자리에는 4가지의 소스가 있는데
오른쪽부터 고추기름, 흑식초, 고춧가루, 산초가루로 되어있다.
쉐프님은 흑식초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ㅋㅋㅋ 개인적으로 고춧기름이 정말 맛있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위에 설명했듯이 테이블은 요런 길쭉한 테이블 1개에 8개의 의자가 놓여있는 구조 ㅎㅎ;
복도와 의자사이의 공간도 넓지가 않아서 좀 불편함 ㅠㅠ 가방둘곳이 없음ㅋㅋ
바로 앞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위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주시면 받아서 먹으면됨!
우리가 갔을 때는 정창욱 쉐프가 없어서 ㅋㅋ 알바생들이 조리하는 모습만 보고왔다 ㅋㅋ
비주얼부터가 다른곳에서 먹어봤던 탄탄멘과는 다르다
그동안 먹었던 탄탄멘은 라멘에 땅콩버터 집어넣은 비주얼이었는데 금산제면소 탄탄멘의 소스는 걸쭉하다
맛있게 먹는 팁을 드리자면!
우선 저 상태로 소스와 고기고명, 파들을 잘 섞어서 그냥 한번 드셔보시고,
고추기름, 흑식초 등 취향대로 조금씩 넣어서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는 소스를 넣어서 한번에 섞어서 드시면 됨 ㅎㅎ
그리고 중간에 온천달걀을 섞어서 먹으면 진짜 꿀맛
소스가 걸쭉해서 약간 뻑뻑했다면, 온천달걀을 넣어서 섞는 순간 부드럽고 촉촉하게 면이 빨려 들어감 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튀긴양파, 흰쌀밥을 남은 소스와 같이 비벼먹으면 끝!
촉촉한 소스에 튀긴 양파의 바삭한 식감때문에 정말정말 꿀맛 ㅋㅋ
나도 소식가는 아닌데 밥까지 비벼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비싸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양은 많이 주는듯 ㅋㅋ
탄탄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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