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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남산 맛집 목멱산방 - 산방비빔밥, 산방눈꽃빙수 ! 본문

소소한 일상/소소한 맛집

미쉐린 남산 맛집 목멱산방 - 산방비빔밥, 산방눈꽃빙수 !

코니랑브라운 2018. 7.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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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018 미쉐린 가이드 선정, 2018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남산의 목멱산방

여기 찾아가려면 오르미 승강기 타고 올라와서 약 3~5분정도 산길 계단을 올라야하기 때문에 이 더위에 추천해주고 싶진 않지만 ㅋㅋ 

그 계단만 올라서면 이런 멋진! 한옥 스타일의 식당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힘들었던 건 생각도 안난다 ㅎㅎ

그정도로 식당 자체가 고즈넉한 멋이있다






목멱산방 메뉴판


'목멱산'은 남산을 일컫는 옛말!

일반 산채 비빔밥 외에도 불고기, 육회비빔밥도 있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차 종류나 팥빙수도 있다


영업시간은 11:00 ~ 21:00

전화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짧은 계단을 올라서면 마치 궁안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을 선선할 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남산의 풍경이 다 보이는 곳이라 단풍들때나, 겨울 철 눈 내릴때도 너무 예쁠 듯





내부는 이런 느낌인데 테이블 자리도 있고 좌식 자리도 있다





목멱산방은 모두 다 셀프서비스!


밥값도 선불로 계산해야하고, 물이나 음식도 직접 가지고 와야한다

워낙 인기 많은 곳이라 그런지 점심때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그래서인지 밑반찬은 다 미리미리 세팅해두시는듯 ㅎ




정갈하게 나온 산방 비빔밥(7,000원)


놋쇠그릇을 사용해서 한상 차림 자체가 아주 묵직하다 ㅎㅎ

중간에 있는 열무김치는 셀프서비스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데

나물 다 집어넣고 열무도 같이 넣어서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

테이블마다 고추장이 든 작은 단지가 들어있어서 같이 비벼먹으면 된다

고추장도 매콤하면서 고소한게 직접 담은것같다 ㅎ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계란후라이가 없다는것 ㅠㅠ

여기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서 먹었으면 진짜 꿀맛이었을텐데




후식으로 먹은 산방눈꽃빙수(8,000원)! 

우유 빙수라 달지 않고 맛있었는데, 저 우유 얼음알갱이 사이로 팥이 한번 더 들어있다

후식도 참 건강한 맛이었다 ㅎㅎ


유명한 맛집치고 가격대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경치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많이들 찾는 곳인듯 ㅎㅎ

젊은 분들 데이트코스로도 좋겠지만 부모님이랑 같이오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곳이다.

선선한 가을에 단풍구경하면서 다시 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