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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임신 25주] B형간염 보균자 활동성으로 인한 비리어드 처방 본문
B형 간염보균자 활동성 임산부 비리어드 복용 및 사후관리 후기
첫째 임신했을때도 비리어드 처방 받아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비리어드와 함께하게 됐다.
B형 간염 보균자 활동성인 경우 수직감염으로 인해 출산 시 아이까지 B형 간염 보균자가 될 수 있는데, 비리어드 약을 복욕할 경우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지면서 수직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바이러스 수치만 높고 간수치는 모두 정상이기 때문에(활동성으로 바뀐 뒤부터 술 일절 안마심) 출산 후 3개월까지 비리어드를 복용한 뒤 다니던 대학병원에서 추적검사를 진행하며 서서히 끊었었다.
첫째는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 주산기감염예방주사를 접종했고, 1년 뒤 검사했을 때 다행히 항체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는 단태아라 27주? 정도에 먹기 시작했던 것 같고 쌍둥이는 37주를 만삭으로 보기 때문에 25주부터 처방받아 먹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첫째 때는 보험적용이 안돼서 한통에 거의 7만원? 7만5천원? 정도로 약값이 어마어마했다 ㅋㅋ
내가 가진 실비가 한번에 10만원까지라 2달치 씩 처방받아 먹어도 자비로 4-5만원은 부담해야했다. (한달 치 씩 처방받기엔 만삭의 몸으로 매번 대학병원가서 대기타고 처방받는것도 일인지라 ㅠㅠ)
이제는 임산부 태아 수직감염 보호를 위해 비리어드를 복용하는 건 보험처리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24주? 25주? 이상 임산부부터 보험처리 가능해서 약 처방 받을 당시 소화기내과에 임신확인증을 제출해야 했다.) 약값이 4통에 95,700원이라 한번에 4달치를 처방받을 수 있었다. 실비 청구 시 5천원 제외하고 모두 돌려받았고, 출산 후 3개월까지 먹으려면 한번 만 더 다녀오면 되니 훨씬 수월해짐 ㅎㅎ
난 삼성화재에 실손을 가지고 있는데 약값+진료비 합쳐서 99,800원 돌려받았다. 개인적으로 삼성화재 보험금 지급이 빨라서 너무 만족스럽다! (늦어도 다음날엔 나오고, 오전에 접수해서 오후에 받은 적도 있음)
둘째 셋째도 항체가 잘 생겨주길!
+ 비리어드는 출산 후 3개월까지복용해야하기 때문에 모유수유는 하지 못했다. 출산직후 바로 단유약 처방받아 먹었고, 첫째 당근이는 초유도 못먹고 완분했지만 크게 아픈 곳 없이 건강히 잘 크고 있다.
+ 비리어드는 한번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먹어야한다고 알려져있으나 나의 경우 바이러스 수치만 높고 간수치는 정상이었고, 출산 시 수직감염 예방을 위해 복용을 시작한 터라 추적검사를 통해 출산 후 3개월까지만 복용하고 끊었다.
비리어드 복용을 멈추고 3개월마다 피검사 및 바이러스 수치 검사를 통해 부작용이 없는지 검사했고, 비리어드 복용을 멈추니 복용 전과 같이 바이러스 수치는 다시 높어졌지만 간수치는 모두 복용 전 수준과 같이 유지되어서 완전히 끊을 수 있었다.
+ 둘째 태아보험 가입 당시 첫째 때 비리어드 처방으로 실손 청구한게 잡혀서 거절당할 뻔(?) 했다. 타 회사끼리도 보험금 청구 내역은 공유되나보다… 보험사 측에서도 비리어드는 평생먹는 약으로 알고 있어서 설계사님이 거절나올 수 있다하여 걱정했는데 난 수직감염 예방을 위한 일시적 복용(출산 전후 약 6개월)이었고, 실제로 보험금 청구도 그만큼만 했다고 강하게 어필했더니 다행히 통과함^^..
추가) B형 간염보균자 산모 분유 지원금 받은 후기 - https://conynbrown.tistory.com/m/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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