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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33개월 놀이 - 브레드가든 곰돌이 젤리 만들기(내돈내산) 본문
세줄요약
1. 준비+치우기 까지 30분이면 할 수 있는 초간단 놀이
2. 흥분+집중 최고조
3. 맛은 새콤한데 끝맛이 써서 엄마 입맛엔 별로(아이는 잘 먹음)
지난번 쿠키 만들기에 이어
이번엔 쿠팡에서 젤리키트를 사봄
로켓배송 가능하고, 난 7,000원 정도에 구매
당근이는 일단 준비만으로도 이미 신났다
곰돌이 젤리를 만들 수 있는 실리콘 틀 1개, 스포이드 1개,
딸기, 포도, 오렌지 젤리가루 총 3개가 들어있고
안흘리고 잘 만들면? 1봉지당 20개 정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우린 질질 흘려서 물티슈가 다 먹음...^^
물 60m에 가루 1봉지를 넣으면 좀더 탱글한 젤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60ml로 만들어봄
※ 주의할 점
너무 낮은 컵을 사용하면 전자렌지에서 폭발함
사진에서 느껴지는 찐....적.. 찐....적.....
컵이랑 전자렌지 밑판 닦느라 고생했음 ㅠㅠ
한번에 두봉지를 깠더니 젤리가 남아서
집에 있던 다른 실리콘 틀에도 마저 부어서 만들었다
성격 상 꼼꼼히 채워서 하고 싶었는데
"내가 할거야~ 엄마 하지마" 해서 ㅋㅋㅋㅋ
들쭉 날쭉에 딸기맛 포도맛은 이미 다 섞였지만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지켜만 봄ㅋㅋ
ㅇㅏ... 고래랑 조개 마저 채워주고 싶었음...
결과물
하리보 곰돌이보다 조금 더 크다
곰돌이는 동글동글해서 모양이 잘 나왔는데
돌고래나 거북이 처럼 팔 다리부분은 얇고 뾰족해서
젤리를 충분히 채워넣지 않으면 잘려서 나온다 ㅜㅠ
가루만 더 사서 내가 다시 만들고 싶다...
남은 한봉지는 그 다음주 주말에 한번더
이번에도 전자렌지에서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초씩 나눠서 돌렸는데 아차 하는사이에 이미 흘러넘침 ㅜㅜ
두번째 하는거라 그런지
처음 할 때보다 들 흘리더라.
사실 그냥 컵으로 졸졸 따라도 되는데
스포이드로 옮겨담는게 재밌나보다
오늘도 곰돌이 하나 하나 채워가며 텐션업ㅋㅋㅋ
4살 아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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