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랑브라운
집에서도 쫀득한 훈제계란 만들기 ! (with 전기밥솥) 본문
갑자기 훈제란이 먹고싶어서 찌는 후기 ㅋㅋ
집에서 만드는 훈제계란도 과연 편의점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을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놀람ㅎㅎ 색도 그럴싸하고 밥통으로 찌는거라 삶은계란과는 확실히 식감도 다르다 ㅎㅎ
준비물 - 전기밥솥, 계란, 소금, 식초
식초가 있어야 계란 껍질이 깨지지않고 예쁘게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나처럼 식초가 똑 떨어져서 없는 분은 계란을 상온에 1시간 정도 미리 꺼내놨다가 밥솥에 넣으면 껍질이 깨지지않고 동글동글한 훈제란을 만들 수 있다.
상온에 1시간 미리 꺼내놓은 계란을 밥솥에 넣고,
물은 머그컵으로 1컵, 소금 1큰술 넣은 뒤 백미 취사로 돌려주면
온 집안에 고소한 냄새 풍기면서 홈메이드 훈제란 완성!
밥통 뚜껑 열었을때 올라오는 냄새가 기가 막힌다
매우매우 뜨거움 주의!
냄새에 홀려서 하나 까먹어봤는데 맛이 그럴싸하다. 쫀직한 식감도 평소 사먹던 훈제란의 식감과 닮았다. 소금 1큰술을 넣었더니 따로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도 딱 맞았다.
백미 취사로 2번 돌려서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길래 남은 계란 6개에 소금은 안넣고 물한컵만 더 넣어서 백미취사로 돌려줬더니, 위 사진보다 안쪽까지 흰자 부위가 갈색으로 변했다. 식감역시 먼저 먹었던 것보다 쫀득하고, 훈연 냄새가 나서 선 자리에서 두개 먹어치웠다 ㅋㅋ
오빠도 퇴근하고 와서 보더니 냄새에 홀려 2개 까먹음 ㅎㅎ
훈제계란 만드는건 밥솥이 다 해주기 때문에 ㅎㅎ 육아하면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 중 하나인 것 같다. 육아하면서 아침먹기도 귀찮아서 굶거나, 빵쪼가리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훈제란 만들어서 먹는게 건강에도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아이가 있는 집에도 건강한 간식으로 추천하고 싶다.
만들기 번거로우면 사실 한번 해먹고 다시는 안할텐데 ㅋㅋ 요리에 딱히 흥미가 없는 나도 이건 자주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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