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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임산부커피 작두콩 킹빈 - 제로카페인 커피 솔직 후기! 본문
하루에 한 잔 정도는 괜찮다고 하지만 임산부로서 카페인 섭취는 아무래도 찜찜한게 사실..
임신 초기부터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건 커피를 못마신다는 거였다 ㅜㅜ
출근하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믹스커피 한잔 호로록 마시는게 낙이었기에 임산부도 하루 150-200 정도의 카페인 섭취만 넘기지 않으면 된다고 해서 믹스 한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혼자 갈등하다가 ㅋㅋ
임신 초기엔 다들 워낙 조심해야한다고 하는 시기라 결국 포기 ㅋㅋ
내가 커피 못먹어서 너무 스트레스받아하니까 오빠가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요런걸 주문해줬다
100% 작두콩알로 로스팅 했다는 킹빈 오리지날 100g 가격은 15,000원 정도
과연 커피콩이 아닌 다른 콩에서 커피향이 날까? 궁금해졌다 ㅋㅋ
제로 카페인인건 확실한듯!
일단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커피향이 나긴한다 ㅋㅋ
근데 일반 원두가루 뜯었을 때 처럼 고소하고 진한 커피의 향과는 확실히 다름..
오랜만에 커피 마신다는 생각에 신나서 ㅋㅋ
찬장 안쪽 구석탱이에 박혀있던 드리퍼를 꺼내서 커피 내릴 준비
커피 원두가루에 비해 놀이터 흙 느낌임ㅋㅋ
잘 내려지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부러 유리컵에 커피 내려보았는데
입자가 굵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커피 내려지는 속도가 너무 느림 ㅠ
고운 커피 원두가루가 아닌 거친 입자라서 그런지 뜨거운 물 한번 돌려서 부으면 한참있어야 걸러서 내려짐 ㅠ
저녁에 티비보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커피 내려지기만 기다렸다 ㅋㅋ
카페인이 없으니 저녁에 마셔도 부담이 없다는 건 좋은 것 같다
드디어 ㅋㅋ 고터 시나본에서 사온 미니롤과 함께 시식 시작
사실 커피 내리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한모금 입에 넣었을 때 커피가 너무 미지근해서 ㅠㅠ
전자렌지로 한번 돌려주었다 ㅋㅋ
예전에 작두콩차를 마셔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거의 보리차 맛에 가까웠는데
킹빈 작두콩차는 커피와 비슷하게 만드려고 로스팅을 잘 했는지 커피향이 나긴 한다
물론 일반 아메리카노 마시는 것처럼 향이나 맛이 진하진 않다
하지만 커피 못마셔서 괴로워하는 임산부에게 이정도가 어딘가 싶음 ㅠㅠㅋ
100% 대체상품 이라기엔 솔직히 많이 부족하고
마시고나면 오히려 진짜 커피가 더 땡길 수도 있다는 부작용이 생길수있다 ㅋㅋㅋ
임신 초기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것저것 조심해도 되는 시기이니
디카페인 커피도 먹기 찝찝하다 싶은 임산부라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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