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템 마마스템 치발기, 닥터브라운 공갈젖꼭지 사용후기!

 

 

닥터브라운 공갈젖꼭지

 

아이에게 공갈젖꼭지를 물려주면 입이 튀어나온다, 뻐드렁니가 된다 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왠만하면 물려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60-70일 즈음되니 주먹고기에서 엄지고기로 넘어가며 빨기 욕구가 점점 강해져 당근이 70일 쯤 공갈 구입.

 

빨기욕구도 적당한 수준에서 해소시켜주지 않으면 인격이 형성되는데 문제가 생길 것 같기도 하고, 수면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용하던 젖병과 똑같이 닥터브라운 제품으로 구매했다. 어느정도 커서부터는 야광제품 자체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야광이라니.. 넘나 육아용품같은 느낌이라 보자마자 바로 주문했다 ㅋㅋ 가격은 2개 세트에 7,000원 정도 했던 듯

 

같은 닥터브라운 제품이지만 젖병의 꼭지와 공갈의 꼭지가 다르게 생겨서 잘 물어줄까? 싶기도 했는데, 역시나 처음엔 이상한지 바로 뱉어버렸다 ㅋㅋ

 

그래도 이내 익숙해졌는지 열심히 쪽쪽쪽 공갈 물고있는 모습이 신기하면서 귀엽다. 공갈 물면서 더 빵빵해보이는 볼살!

 

밤에는 요렇게 야광으로 빛이난다 ㅋㅋㅋㅋㅋㅋㅋ 야광이라니 넘모넘모 귀여움ㅋㅋ

 

공갈꼭지 사용하면서 당근이 수면 습관 잡는데 확실히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첫번째로는 잠투정이 정~말 많이 줄었다. 당근이는 7시 막수, 8시 30분 목욕, 9시 소등 후 자장가 불러주기로 수면습관을 들였는데 9시 불꺼준 뒤 둥가둥가 안고 한참을 돌아다녀도 칭얼거리며 잠투정을 하기 일수였는데, 9시 소등 후 누운채로 공갈을 물려주기 시작하니 잠투정없이 금새 잠이들었다. 1주일 정도 반복하니 이제는 공갈없이도 누운채로 토닥토닥해주면 5-10분 이내 잠이 들어 매우 감사하다 ㅎㅎ

 

두번째로는 수면연장! 나아가서는 통잠을 잘 수 있게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근이는 101일부터 통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통잠을 자지 못했을 때 수면을 조금씩 조금씩 늘리기 위해 새벽 어중간하게 깨서 칭얼댈때면 잠자리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공갈을 물렸다. 참고로, 야광이라 공갈젖꼭지 자체는 찾기가 넘모 쉬운데 당근이 입이 어디있는지 보여줄 정도로 밝진 않아서 ㅋㅋㅋ 손으로 더듬더듬 하면서 물려야했다.

공갈을 물려주면 10-20분 정도 물다가 다시 잠들곤 했는데,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정도 수면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었다. 누워서 잠드는 건 1주일 만에 해결됐는데, 통잠 자는 건 4주 정도가 걸림ㅋㅋ

 

통잠자면서 부터 공갈은 사실 잘 안쓰고있다. 낮에 손가락 너무 빨길래 공갈로 물려봤더니 퉤 뱉고 다시 손가락 3개씩 넣어가면서 열심히 쪽쪽거림ㅋㅋ 당근이는 공갈보다 손가락이 더 좋은가보다

 

 

마마스템 치발기 바니바나나, 잼잼글러브

 

마마스템에서 1+1 이벤트로 구매한 치발기 두가지. 잼잼몬스터가 가장 유명한 것 같던데 그래서인지 1+1 이벤트에선 제외대상이라 ㅋㅋ 비슷해보이는 잼잼글럽과 바니바나나로 선택했다.

아직 이가 나진 않았지만 손가락을 너무 열심히 빠는 당근이를 보고 ㅋㅋ 다른 선택사항을 주고싶어서 일단 한번 사봄. 3개월에서 18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하고, 제품 하나하나 플라스틱 케이스 포함이라 이동시에도 보관이 용이할 듯 하다. 당근이 80일 쯤 구입

잼잼글럽은 아래부분 팔찌처럼 손목을 채울 수가 있어서 당근이가 주먹을 놔도 떨어지지 않는다. 역시나, 당근이에게 아직 이앓이가 안와서 그런지 잘근잘근 씹기보다는 침뭍히고 쪽쪽 빠는게 끝이다 ㅋㅋ 양 쪽 날개부분은 쉽게 입으로 들어가는데 눈? 더듬이? 는 손목 컨트롤이 좀 더 필요해보인다.

 

바니바나나는..ㅋㅋㅋㅋ 쥐어주면 잘 잡고있긴 한데 자꾸 입안 깊숙이 찔러넣어서 웩 하고 헛구역질을 한다 ㅋㅋ 바니바나나는 나중에 이앓이할때 다시 쥐어줘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