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랑브라운
오장동 오장면옥 함흥냉면 - 물냉면, 만두, 수육추가 ! 본문
중구 오장동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오장면옥
미쉐린 2017, 2018년 연속 2년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맛좋은 냉면집이다
점심시간때 찾아갔는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벌써 웨이팅이 있음 ㅠㅠㅋㅋ
오장면옥으로 검색하면 여러곳이 나오는 데 우리가 간 곳은 중구에 있는 곳으로
지하철역으로 따지면 을지로 4가역 8번출구가 그나마 가까울듯
1953년부터 시작한 곳이니 한국 식당치곤 꽤 오래된 곳 같다
오래된 건물이라 겉으로 봤을 때는 낡아보이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은 편이다
주변에 전통시장이 있어서 점심으로 냉면먹고 식후에 꽈배기나 옛날 도나쓰 ㅋㅋ 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분식집 중에서 티비에 나왔을 정도로 유명한 곳도 있다고해서 다음에 가볼 예정!
식당은 2층까지 있는데 안에 사람이 정말 많다 ㅎㅎ 날씨가 더운탓도 있겠지만 ㅋㅋ
주변 직장인들 다 이곳으로 모여든 느낌이다
회사 동료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보는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 널찍하고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테이블 자체도 가로로 길쭉해서 일행과도 어깨빵 하지 않고 편하게 면을 흡수할 수 있었다 ㅋㅋ
같이 먹으려고 추가로 주문한 만두(8,000원)와 수육(20,000원)
만두는 고기랑 부추가 가득들어있는 주먹만두였는데 평타이상의 맛이었다
엄~청 맛있어서 감격감격 정도는 아니었으나, 냉면과 같이 곁들여 먹기에 좋은 정도
수육은 냉면에 들어가는 고기인데 냉면에 들어가는 육수와 함께 나온다
담백하고, 밀도감있는 식감이라 두께는 라멘의 차슈보다 더 얇은데 더 조직이 밀도감이 있어서 좋았다
4명이서 4~5점씩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 처음에는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다 먹기 배부를 정도로 포만감있었다
옛날 시골 잔칫집에서 먹어봤을 법한 고기 식감이라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냉면은 자극적이지 않고, 육수의 맛을 잘 보존하려고 노력한게 보이는 맛이었다
자극적인 맛인 함흥냉면 파라면 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평양냉면st 로 심심한 맛이라 나한텐 호!
냉면에 무말랭이랑 양념장이 같이 들어있는데 양념장은 테이블에 담긴 통에서 더 추가할 수 있다
인위적으로 맛을 낸 게 아니고 과일? 같은 식재료로 맛을 낸 양념장 같아서 자극적이지 않은 것 같았다
슴슴한 국물에 무말랭이와 양념이 살짝 매콤하면서도 상큼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자극적인 함흥냉면의 맛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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