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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육아일상/아이랑 가기 좋은 곳

6살 아이랑 다녀오기 좋은 상상나라 후기 및 이용꿀팁

코니랑브라운 2023. 4.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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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와 가기 좋은 곳
상상나라 방문 후기


이용꿀팁 4줄 요약

1. 자차 이용시 오픈런 추천. 주말엔 10시 넘으면 만차인 경우가 많음
2. 3층 물놀이 이용할 예정이라면 여벌옷 필수. 젖은 옷 담을 봉투도 챙기기
3. 물놀이 후 감기 예방 차원에서 바로 2층으로 내려갈 것을 추천. 2층에 몸을 사용하는 놀거리가 많음
4. 가볍게 먹을것 챙겨와서 3층에서 즐기기
+ 서울 다둥이 가족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신분증과 다둥이 카드 챙길것.

층별 간단요약

1층. 미술놀이, 퍼즐놀이 등
2층. 운동존.
3층. 물놀이, 공사장 직업체험 등



오랜만에 첫째랑 지하철 나들이
지난번 주차지옥을 경험한 뒤 어린이 대공원은 항상 지하철로 이용하고 있다.
퀵보드를 가져갔더니 중간중간 이동시 훨씬 편했다 ㅋㅋ
어린이대공원 내부는 퀵보드 이용이 안되기 때문에 입구에 맡겨두면 된다.



1층에서 예약자 이름대고 발권하면 된다.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4천원, 성인도 4천원
서울 다둥이 가족은 신분증과 다둥이카드 제시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ktx의 경우 3명이상 이용해야 다둥이 할인 가능한데 상상나라는 나랑 첫째 2명만 이용했는데도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신분증 체크 후 직원이 첫째한테 이름도 물어봄ㅋㅋ)



일단 3층 물놀이부터 공략
물놀이는 매 시간 정각부터 40분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20분간은 정비시간이라 나와야한다.
타이밍 잘 맞춰서 들어가야함!

입장 후 바로 오른쪽에 방수조끼가 걸려있는데 색마다 사이즈가 다르다.

노란색은 3-4세 용
핑크색은 5-6세 용
파란색은 7세 이상이 착용할 수 있으니 아이의 사이즈에 맞춰 입혀줘야한다.
물론 첫째는 맞는 사이즈를 입혔어도 쫄딱 다 젖어 티부터 바지까지 다 갈아입혀야했다 ㅋㅋ

처음 입장하면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한데
40분에 가까워질 수록 퇴장하는 아이들도 많아 점점 한산해진다.

물놀이 좋아하는 첫째는 끝까지 남아서 이것저것 다 건드려보고 퇴장ㅋㅋ

날씨는 따뜻한데 물놀이에 사용되는 물이 미온수가 아니다보니 오랫동안 물놀이를 하면 금방 감기들 것 같았다.

첫째는 40분 내내 물놀이를 즐겼는데 옷갈아입힐 때 보니 몸은 따뜻한데 손이 매우 차가웠다 ㅋㅋㅋㅋ

바로 땀 내줘야할 것 같아서 2층으로 입장

2층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운동할 거리가 많기 때문!!


일단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전신운동존 ㅋㅋ
바나나 차차 같은 동요가 끊임없이 나온다


스텝퍼로 농장물에 물주고 수확하는 하체운동 존


조정 운동기구를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전신운동 존


돌리면 천장 조명이 밝게 빛나는 전신운동 존


호두과자 굽는 상체운동 존 ㅋㅋ


바퀴를 굴리면 노래가 나오는 하체운동 존 ㅋㅋㅋㅋ

2층 한바퀴 돌고나면 머리카락 속까지 땀뻘뻘이다 ㅋㅋㅋㅋㅋㅋㅋ 탈수올까 걱정되어 물먹이려고 끌고가다시피 해서 간식 먹이러갔다.

1층 발권 데스크 옆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테이블이 많지 않아 안에서 먹기 쉽지않다. 특히 주말은 더.

커피랑 아이가 마실 시원한 음료만 사서 3층 가족휴게실 가서 챙겨온 과자 빵이랑 같이 먹었다.

3층에 수유실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어서 어린아이 데리고 오기도 좋겠다 싶었다.

간식으로 당채우고 1층으로 내려감.
1층은 미술놀이, 퍼즐 등 사부작거릴게 많은 공간이다.

연필로 그림도 그리고


피카츄도 그리고 ㅎㅎ

1시에 입장해서 6시 폐장방송 듣고 나와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뻗을 줄 알았는데 집에갈때까지 씩씩하다. (물론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었지만ㅋㅋ) 어느새 지구력도 많이 좋아진 듯.

상상나라 이용하면서 인상깊었던 점
- 층별 이동이 모두 경사로로 되어있어 유모차 및 휠체어로 이동이 편리하다.
- 아이와 함께 온 외국인이 진짜 많았다. (어디 외국 블로거에게 소개되었나?)
- 가성비가 훌륭하다. 4천원에 폐장시간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표만 가지고 있으면 나갔다 점심먹고 다시 들어올 수도 있음!
- 관리가 잘 되어있다. 중간중간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있어 아이들이 붐비는 공간도 질서있게 시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체험도구들도 손상된 것이 별로 없어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

어린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같다. 사전예약 필수인게 조금 불편한데 첫타임은 현장접수가 가능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약을 놓쳤다면 첫타임 도전해 보시길 ㅎㅎ

첫째가 너무 재밌게 놀아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