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근처 아이와 갈만한 곳 - 국립제주 어린이 박물관, 토이마켓

비오는 제주 아이와 함께 갈만한 실내 공간 추천

태교 여행이자 가족여행으로 얼마전 오랜만에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일정 중 하루종일 ㅋㅋ 비가와서 급하게 일정을 조정하다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제주 국제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들이라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거나, 우리처럼 비가 오는 날씨로 플랜비를 가동해야할 경우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함.

1. 국립 제주 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실내가 엄청 넓은 건 아닌데 다양한 체험존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냥 쓱 보고 지나가기 보단 한번씩 만져보고, 눌러보고, 색칠해보고 등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이날은 진짜 ㅋㅋ 비바람이 장난 아니었어서 다들 우리와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방문객이 많아 밖과 달리 실내가 후끈후끈할 정도였다.

당근이는 색칠놀이만 1시간 한듯..
옆에서 언니 오빠들, 동생들도 다같이 앉아 색칠하니 더 경쟁(?) 붙어서 열심히 하는 것 같았다 ㅋㅋ 창가자리라 경치도 좋고 사진 예쁘게 나오는 건 덤.

알록달록 종이배 접어서 qr인식하면 화면에 띄워주는 곳. 자기배가 나타나자 졸졸 따라다니며 좋아했다 :-)

이 외에도 터치 스크린으로 흑돼지 보는 것도 있고 손동작 모션을 인식하는 체험존도 있고 부스에서 사진찍어 제주 어린이 도민증 발급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아침에 방문해서 점심먹기 전까지 두시간 정도? 알차게 놀다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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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이마켓

여긴 튜브사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장난감 종류도 많고 2층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있다.

크진 않지만 작은 놀이방이 마련되어있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옆으로 테이블 의자도 있어서 잠깐 쉬어가기 좋다.
(저기 뽑기들 대형쇼핑몰에 있는 뽑기들에 비해 퀄리티가 좋다! 디즈니 픽사 이런 브랜드 피규어들이 많음 ㅎㅎ 이상한 중국 말랑이나 허접한 팝잇 이런거 없음)

2층에서 바라본 1층
규모가 꽤 커서 왠만한 장난감들 다 있음.

모래놀이, 물놀이 장난감도 퀄리티 좋은 것들이 많다.
다이소에서 대충 사서 버리고 갈거 아니면 여기서 괜찮은 거 사서 집까지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비행기나 숙소, 식당에서 쥐어줄만한 작은 장난감이나 놀잇감, 스티커북, 두들북 같은거 급하게 사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