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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찍찍이 벨크로 구두 셀프 수선 꿀팁 본문
찍찍이 구두 자꾸 떼어져서 셀프 수선한 후기
찍찍이 벨크로 구두는 몇 번 신다보면 보슬이(부드러운쪽)가 닳아서 붙여도 금새 떼어져 신발이 벗겨지기도 한다.
이미 좀 헤져서 버릴까 싶다가도 첫째가 좋아하는 라이팅 신발이라 수선하기로 결정. 세탁소는 만원 달라고 하길래 ㅠㅠ 셀프로 수선 ㅋㅋ
1. 준비물
버려도 되는 바늘, 실, 플라스틱 집게, 벨크로 보슬이, 커터칼, 볼펜, 가위
2. 셀프 수선 방법
1) 구두에서 기존에 부착되어있는 수명다한 보슬이를 떼어준다.
Tip. 커터칼을 이용해 올을 하나하나 풀어주면 쉽게 뗄 수 있다.
2) 떼어낸 보슬이 부분을 볼펜으로 덧대 그린 뒤 가위로 잘라준다.
3) 종이를 떼어낸 후 신발 고리에 부착한다.
강력본드나 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이고 끝내도 좋긴 하지만 이런 경우 몇번 뗐다 붙였다 신다보면 벨크로 자체가 떨어져 또다시 수선을 해야한다 ㅋㅋ
한번에 가려면 번거로워도 바느질이 반드시 필요함
4) 라인따라 바느질을 해준다.
여기가 제일 어려운 부분인데 일단 벨크로의 끈적함 때문에 바늘이 벨크로를 한번 통과하기도 어렵다.
Tip. 이때 필요한 것이 플라스틱 집게! 단단한 막대면 아무거나 괜찮지만 우리집 빨래집게는 바늘이 미끄러지지 않을 홈도 있고, 손에 쥐기도 편해서 이 작업할때 제일 손이 자주간다.
일단 바늘로 벨트로와 신발고리를 뚫어주고, 빨래집게로 쭉 밀어주면 그냥 손으로 바느질 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엄청 꼼꼼하진 않아도 된다. 바느질을 해주면 접착제로만 붙이는 것보다 훨씬 오래간다.
완성 ㅋㅋㅋ
엉성한 바느질이긴 하지만 다시 벨크로를 붙여보니 튼튼하게 잘 달라붙는다.
앞면은 이런 느낌
가까이서 보면 미적으로 예쁘진 않지만 일어서서 신발보면 별로 티도 안난다.
여름까진 어찌어찌 더 신을 수 있을듯🙂
+ 추가 후기
수선하고 한달 정도는 짱짱하게 잘 썼는데 보슬이 부분이 또 문제다. 보슬이가 잘 붙어있어야 까슬이가 보슬이에 엉켜서 찍찍이가 잘 붙어있는건데 사용하면 할 수록 보슬이가 조금씩 떨어져나가더니 한달이 지나자 또!!! 찍찍이 붙여놓으면 걷다가도 금새 떨어질 지경이 되었다.
혹시몰라 다이소 말고 알파문구에서 산 벨크로였는데 ㅠㅠ
구두뿐 아니고 운동화 벨크로도 오래 사용하면 비슷한 처지가 되는데 특히 캐릭터 운동화에서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아디다스나 나이키, 뉴발란스 처럼 브랜드 운동화는 벨크로 운동화 아무리 험하게 신어도 보슬이가 해져서 안붙는 경우는 없었는데
모양이 예뻐서 산 보세 운동화나 애매한 브랜드의 캐릭터 운동화 벨크로는 위와같이 금새 헤져서 신을 수가 없게되더라.
아무튼 결론
브랜드 운동화가 아니면 벨크로 신발은 한철용이라 생각하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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