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 괌 로스에서 득템하기 꿀팁 (물건들어오는 시간, 영업시간)

괌 로스(Ross)에서 득템하기 꿀팁!!

괌이나 하와이가서 로스 안가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 ㅎㅎ
로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아울렛 매장같은 곳인데, 우리나라 아울렛 백화점과는 달리 이월된 브랜드를 정말 저렴하게 파는 곳이기 때문에 휴양으로 놀러간 괌, 하와이, 미국령에서 한번쯤은 들리는 쇼핑센터인 것 같다.


하지만 워낙 많은 물량, 도와주는 직원X, 이월 상품들이라 내가 찾는 사이즈 없음 등등의 이유로
로스에서 쇼핑을 한다는 건 굉장한 체력소모를 일으킬 수 있다 ㅋㅋ


우리도 그동안 로스에서 득템이라 할만한 건 많이 하진 못했는데
이번 4박 5일 괌 여행을 통해 거의 매일같이 로스를 들리면서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겼다! ㅋㅋ
도떼기 시장같은 로스에 가서 어디서부터 뭘 봐야할 지 모르겠다 싶은 분이있다면 정독해주세요 ㅎㅎ


우리의 노하우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쇼핑은 따로, 계산은 같이!


로스에서의 쇼핑은 시간싸움이다. 이월상품이라 재고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내가 찾는 사이즈에 물량이 많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의류같은 경우는 s사이즈나 m사이즈, 여자 신발은 230mm(사이즈6)~245mm(사이즈7,1/2) 이쪽은 시간 잘 못맞추면 렉이 텅텅 비어있음ㅋㅋ
각자 보고 싶은 물건 구경하고 일단 장바구니에 킵 해두었다가 중간에 만나 계산대에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에 의논하면서 한명은 계속 줄 서있고 한명은 뺄 물건 다시 가져다 두는 게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


2. 우선순위 정하기


한국 사람들이 로스에서 많이 구입하는건 크게 의류, 신발, 애기용품 정도인 것 같다.
의류, 신발, 애기용품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면 의류 헹거 한번 휙보고 장바구니에 담고, 신발 휙 보면서 신어보고 장바구니에 담고, 애기용품코너에서 휙 보고 괜찮은거 장바구니에 우선 담은다음 시간이 넉넉하다면 다시 의류, 신발, 애기용품 순서로 천천히 다시 보는게 좋다.
로스에서는 일단 남이 집어가기 전에 내가 우선 찜하는게 중요!


3. 확신이 든 물건만 구매할 것


로스는 계산 줄도 길지만 반품하는 줄도 길기때문에 물건 구입하기 전에 꼭 상태를 확인하고 사야한다. 신발이면 당연히 신어보겠지만, 옷도 꼭 입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탈의실에서 입고벗기 귀찮다면 통로 중간중간에도 거울이 많으니 겉옷위에라도 입어보고 사는걸 추천!


4. 오픈시간 또는 마감시간을 노릴 것


이게 제일 중요한 항목인 것 같은데 ㅎㅎ 가족여행이라면 이 일정으로 쇼핑하기가 쉽지가 않다.
괌의 뜨거운 날씨로 오후나 낮 시간대엔 쇼핑몰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남들 손 안탄 물건을 구경하려면 아예 오픈시간에 가거나, 마감 시간을 노리는 게 좋다.






다음은 품목 별 꿀팁!!

로스 의류코너에서 가장먼저 봐야할 곳은 이 디자이너 코너!


주황색 팻말이 붙어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괌 로스에서는 디자이너 코너에 캘빈클라인, 앤클라인, 타미힐피겨, 마이클코어스(MK), 나이키 등이 주로 있었는데
반팔 티, 블라우스의 경우엔 19~25불 정도, 원피스는 20~35불 정도, 자켓류는 30~50불정도 하는 것 같았다.
(그때 그때 물건에 따라 가격은 다를 수 있음!)




이 다음으로 봐야하는 곳은 엑스트라 세일 이었나? 파란색 팻말으로 붙어있는 곳!
할인에 추가할인이 들어가는 의류라 저렴하게 구경할 수 있다!
일반 보세 옷이 많긴 하지만 운이 좋다면 브랜드 의류를 정말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다 ㅎㅎ

디자이너 코너 뿐 아니라 일반 모든 의류 헹거는 이렇게 사이즈별로 구분이 되어있다.


그러니 디자이너 헹거에서 본인 사이즈 의류 구경하다가
원피스나 T셔츠 구경이 하고 싶으면 본인 사이즈 위주로 먼저 구경을 하면 된다 ㅎㅎ

잘만 찾아보면 요런 타미 블라우스 셔츠(24.99$)도 있고,

요런 마이클코어스(MK) 반팔티(19.99$) 도 있고

이런 타미힐피겨 흰색 블라우스(17.99달러) 도 있다 ㅎㅎ

남자옷은 여자옷이랑 조금 다른데, 따로 디자이너 팻말이 붙어있지 않다 ㅎㅎ
남자는 그냥 사이즈별로 구경해서 사야함 ㅋㅋ


남자도 옷걸이 윗부분에 S, M, L, XL 이렇게 사이즈가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본인 사이즈에 맞춰서 그 라인은 쭉~ 둘러보는게 좋다.
미국 사이즈가 우리나라보다 좀 크게 나오기 때문에 꼭 입어보고 사는걸 추천!
우리 남편만 해도 상의는 105 라 L, XL 사이즈를 주로 사입었었는데, 로스에서는 M사이즈가 딱 맞았음ㅋㅋㅋ
남자의류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마이클코어스(MK), DKNY, 타미힐피겨 정도 봤는데 여자의류보다 더 흔히 보이기 때문에 의류는 남자분이 득템할 확률이 높음 ㅎㅎ 로스 남자 반팔티는 15~20달러 정도, 반팔셔츠는 20~25달러 정도!


참고로 나는 남편 옷 같이 골라주다가 남자 S사이즈에서 마이클코어스랑 DKNY 반팔티 각각 14.99달러, 15.99달러로 득템! ^ㅡ^
당시 24주 임산부여서 안그래도 넉넉하게 입을 반팔티셔츠가 필요했는데 임신 30주인 지금도 아주 잘 입고 있음 ㅎㅎ




다음은 로스 신발코너 팁!

로스 신발코너에서 가장 먼저 봐야할 것은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코치, 마이클코어스 같은 브랜드 신발!


근데 막상 내 신발 사이즈6 코너에 가보면 휠라, 케이스위스, 이름모를 보세 신발이 훨씬 많음..ㅠㅠㅋㅋ
휠라나 K-swiss는 한국이랑 가격 비교했을 때 얼마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비추(신발은 캐리어에 넣기 부피도 무시못함 ㅠ)
대부분 신발에 회색 보안택만 붙어있는데 위의 나이키처럼 검은색 보안택이 이중으로 걸려있는 신발들이 좋은 신발인 경우가 많음!
로스 나이키 에어 34.99달러로 완전 득템함 ㅎㅎ

로스 마이클코어스 샌들 29.99달러
요건 마지막까지 탐났는데 사이즈가 좀 커서 아쉽지만 내려놓음

로스 뉴발란스 슬리퍼 14.99달러
완전 저렴함!

로스 아디다스 스니커즈 37.99달러

로스 탐스 슬립온 16.99달러

로스 마이클코어스 샌들 19.99달러


로스는 확실히 발이 아주 작거나 큰 사람들한텐 득템의 성지인듯 ㅋㅋ
보통 사이즈는 이미 한국, 일본 사람들이 다 털어가서 구경할 물건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소소하게 소품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음 ㅎㅎ
요런 여름 모자들 5~10불이면 구매가능 ㅎㅎ




로스에서 몇번 허탕치고 나면 다들
"도대체 물건이 언제 들어오는 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듯 ㅎㅎ
우리도 캐리어나 신발, 의류가 언제 들어오는 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때 우리가 겪었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새벽 1시 영업마감하는 로스에 저녁 10시 반쯤에 갔더니 11시부터 직원들이 물건을 새로 들어와서 진열하는 걸 목격할 수 있었다 ㅎㅎ

여자 신발코너에서 신발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로스 직원이 옆으로 와서 코치 구두랑 마이클코어스 슬립온이 담긴 신발렉을 끌고오길래
내 사이즈 신발 있는지 막 구경하면서 득템 득템! 하다가 문득 설마설마 싶어서 통로로 나가보니

이렇게 ㅎㅎ 새로 들어온 신발렉이 쫙 세팅되어 있었다 ㅎㅎ
밤 11시~12시만 되도 손님이 별로 없어서 직원들이 물건 새로 꺼내와도 달려드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때 물건 정리하시는 듯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날 신발 뿐 아니라 남자의류랑 여자의류 헹거도 줄줄이 들어와서 ㅋㅋ
나랑 남편이랑 그 로스직원들 졸졸 따라다니면서 새로 들어온 의류 헹거 제일먼저 구경함 ㅋㅋㅋ
확실히 물건이 많으니 쇼핑하는 재미가 있음ㅋㅋㅋ
이날 로스에서 진짜 득템많이 한 듯! ㅎㅎ 탕진잼ㅋㅋ


괌 로스 영업시간
GPO 로스는 06:00am ~ 01:30am
마이크로네시아몰 로스는 08:00am ~ 01:00am (월요일은 08:00am ~ 11:30pm)


마이크로네시아몰 로스보다 GPO의 로스가 더 규모가 크기때문에 득템을 원하시는 분은 GPO 로스 추천합니다^^
로스 쇼핑관련 궁금하신 사항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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