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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대만음식 맛집 위안바오 - 우육탕면, 소룡포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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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대만음식 맛집 위안바오 - 우육탕면, 소룡포 !

코니랑브라운 2019. 2.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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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오픈한 딤섬 전문점 위안바오


인스타보다 소룡포가 너무 맛있게 보여서 찾아갔다. 마침 집에서도 넘나 가까운곳!



위치는 요기!

노원역 3번출구에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 도보로 5분거리이다. 면허시험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이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중국이나 홍콩 영화에 나올법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와 신기했다. 과하지 않을 정도로 중국 홍콩 느낌이 나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있었다. 테이블은 4~5개 정도로 많진 않은데 창가 쪽 바 테이블도 있긴하다. 주방쪽이 창으로 되어있어서 음식하시고 왔다갔다하시는 모습이 살짝씩 보인다.



오후 12시 쯤 방문했었는데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어서 여유롭게 자리를 잡았는데, 내가 주문한 후 음식을 받았을 때 쯤엔 갑자기 손님이 많아져서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다. 나중에 보니 이 추운날 밖에서까지 줄서있었음..! 이렇게 유명한 곳인줄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와볼걸 싶었다 ㅋㅋ



내가 주문한 우육탕면(8,000원)과 소룡포(3,500원)


일단 둘다 존맛탱ㅋㅋ


우육탕면은 얼큰한 소스와 고기의 고소한 조합이 끝내줬다. 청경채와 파 등 채소도 신선한 재료를 푸짐하게 담아줬고, 탕국스럽지 않고 한국식으로 얼큰하면서 개운하게 잘 만들어져서 해장되는 느낌이었다 ㅋㅋ 


소룡포는 만두피가 조금 두껍긴 한데 육즙을 잘 머금고 있어서 국자에 하나 살포시 올려 톡, 터뜨렸을 때 흘러나온 육즙과 만두와 생강이 잘 어우러졌다.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아서 좋았고, 가성비가 좋아 여러개 주문해서 먹고싶었다 ㅋㅋ 탄탄멘과 함께 먹으니 대존맛!


여긴 진짜 보물찾기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괜찮았다. 다음에 당근이 좀 크면 오빠랑도 같이 가보고싶다. 근데 내가 워낙 맛있다고 맛있다고 노래를 불러서 나처럼 혼자라도 가볼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