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랑브라운

샤오미 2세대 자연기화식 가습기 2주 간 실제 사용 후기 본문

소소한 일상/내돈내산 리뷰

샤오미 2세대 자연기화식 가습기 2주 간 실제 사용 후기

코니랑브라운 2018. 11. 23. 07:30
반응형


겨울이 되니 집안이 건조해져서 구입하게 된 샤오미 2세대 가습기 스마트미(smartmi)


신생아가 있는 집은

온도는 23~24도, 습도는 50~60%로 맞춰줘야 하는데

집안 습도가 30% 정도밖에 안되서 

가습기를 알아보게 되었다


선택 기준은 

1. 관리가 편해야하고

2. 수증기로 나오는 제품이 아닐 것


이것 저것 알아보다 기능, 가격대비 샤오미 만한게 없었다 

물론 깔끔한 디자인도 선택에 한몫했다 ㅋㅋ



배송은 5일정도 걸린듯

내용물은 단순하다 ㅋㅋ



전압이 맞지 않아 220V 변압기가 함께 들어있다




조립은 매우 단순한데

물넣는 통에 모터같이 생긴걸 꽂아주면 끝이다

이 모터같은게 회전하면서 공기 중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막을 순식간에 기화 증발시켜준다고 한다


예전에 수증기처럼 뿜어나오는 가습기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가습기 주변에 있는 것들이 다 축축하게 젖어서 ㅠㅠ 너무 불편했었다

침대 머리위에 놓고 사용하면 침구가 젖고,

사무실에서 사용하자니 근처 서류들이 젖어서 눅눅해지고 ㅋㅋ

기화식이 짱인듯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물을 충전하는 방식!

육아하느라 손목이 많이 아픈데

가습기 본체를 분리해서 물통을 들고 물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생각보다 참 편리하다

총 용량이 4L라 빈 생수통으로 2번 채워주면 됨!

굳이 전원을 끄지 않아도,

가동 중에 아무때나 물을 넣어줄 수 있다

왼쪽 상단부에 적정 수위가 표시되어

물이 얼마정도 들어갔는 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플로 연동하여 핸드폰으로 멀리서도 조작이 가능하긴 한데 우리집은 항상 3단으로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잘 안쓰게 된다 ㅋㅋ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면 모를까 가습기엔 굳이 어플까지 필요하진 않은듯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랑 투샷

디자인이 비슷해서 마치 같은 회사 제품처럼 느껴진다

샤오미에서도 발뮤다 따라만든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세트로 구입한 사람이라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을 듯 ㅎㅎ


2주동안 실제로 사용해보니,

거실에 두고 사용하기엔 좀 부족한 듯 싶다


잘때는 안방에 두고, 낮에는 거실에 두고 생활하고 있는데

안방에 뒀을 때는 습도가 최대 55%까지 올라가는데,

거실에서 두고 사용할 때는 습도가 40%까지밖에 안올라간다

40%면 신생아가 지내기에 부족한 습도라

어쩔 수 없이 빨래를 돌리거나, 삶아서 습도를 올려주어야함 ㅠㅠ


다른얘기긴 하지만 급하게 습도를 올려야할 때는 물 끓이는 게 최고 ㅋㅋ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몇분 간 두면 60%까지 습도가 쭉 오른다


한번 습도를 쭉 올려놔도 가습기가 없으면 습도가 금방 떨어지는데

샤오미 가습기를 계속 틀어놓으니 습도가 계속 유지가 되긴 한다


거실에서 주로 생활할 경우 가습기로만 습도를 맞춰주려면 두대로 사용해야할 듯


소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따로 동영상을 촬영하진 않았다

작동이 간단하고 물 채워넣기도 간편해서 장점이 더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