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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공기청정기 에어엔진 EJT-1100SD 6개월 사용후기 (+소음 동영상) 본문

소소한 일상/내돈내산 리뷰

발뮤다 공기청정기 에어엔진 EJT-1100SD 6개월 사용후기 (+소음 동영상)

코니랑브라운 2018. 1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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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에어엔진 EJT-1100SD 6개월 실제 사용후기


사실 공기청정기는 우리에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전자제품이었으나

최근 몇년 간 미세먼지 수치도 높아졌고,

당근이를 가지게 되면서 임산부에게 미세먼지가 안좋다는 글을 보고 공기청정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임신 말기로 갈수록 미세먼지를 많이 흡수한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머리둘레가 더 작은 아이를 낳았다는 논문결과도 있다고 한다 ㅠㅠ..


우리가 장만한 건 발뮤다(BALMUDA) 에어엔진 그레이 색상

Simple is best 라고 ㅋㅋ

선택에는 디자인이 크게 한몫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좋기로 유명한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공기청정 수치가 나타나지 않는 것.


그나마 우리는 발뮤다 뿐 아니라

위니아 에어워셔도 사용하고 있는데

에어워셔에는 공기 청정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이걸로 확인하며 생활하고 있다


발뮤다는 주로 Auto로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큰소리 내며 시끄럽게 돌아가면 집 공기가 안좋구나,

조용히 돌아가면 집 공기가 깨끗하구나 생각하고 있다

제트엔진을 제외하면 소음은 거의 없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밖에 나가면 목이 간지럽고 계속 큼큼 거리게 되는데

집에오면 위와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걸 보니

발뮤다가 집안에서 열일하고 있는게 맞구나 싶다



발뮤다는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라 

제품에 포함되어있는 이 변압기를 사용해야한다

바로 콘센트로 꼽아 사용하는 제품과 비교하자면

변압기가 크고 무거워 불편하긴 하다

대신 그만큼 전선이 길어서 

집안 내 발뮤다의 위치이동이 용이하다

 

변압기 가격만해도 5~6만원 하기때문에 전선관리 잘해주어야한다!

우리나라 제품이 아니라 부품 하나하나가 다 비싸다 ㅠㅠ



필터는 1년에 한번 갈아끼우면 되는데 

가격이 약 10만원이라 비싼편에 속한다

아직 6개월 밖에 사용하지 않아 교체해본 적은 없다

3주마다 빨간불이 들어오면 뒷 뚜껑을 열어서 필터를 꺼내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하여 주면 된다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애기가 있어서 청소도 자주했는데도 먼지가 많았는지 필터에 자잘한 먼지가 많이 끼어있다



필터청소를 해준 후 그대로 넣기만 하면 빨간불이 사라지지 않는다

상단의 비행기 버튼을 꾸욱 눌러주어야 빨간불이 사라지고, 이후에 다시 발뮤다를 사용할 수 있다

회전 버튼을 누르면 모드변경을 할 수 있어서 

원하는 모드로 변경하며 사용하면 된다

우린 거의 24시간 내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있는데 사용하기 전과 후의 전기세가 크게 차이가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공기청정기를 끌 일은 거의 없지만

가동시키다 전원을 끄면

선풍기와 달리 팬이 바로 멈추는데

별거 아닌데 신기하면서도 고급스러워보여서 오빠랑 '오~'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ㅎㅎ


우리처럼 신생아가 있는 집이라면 

발뮤다가 아니더라도 공기청정기는 꼭 필요한 가전제품인 듯하다



제트엔진으로 작동했을때의 소음은 위의 동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참고로 제트엔진 소음은 남편과 내가 느끼기에 소음을 넘어 시끄러운 수준에 가깝다 ㅋㅋ

TV소리가 안들릴정도이고, 청소기 소리보다는 작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아기에게는 이 시끄러운 소리가 백색소음처럼 느껴지는지 당근이는 제트엔진 소리만 틀어줘도 잠을 잘 잔다..!

우리에겐 매우 감사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ㅠ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제트엔진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당근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었는데

아침에 당근이 수유하고 잠깐 눕혀놓고, 제트엔진 틀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당근이가 혼자 자고 있었다 ㅎㅎㅎㅎ!!

 

특히 등센서가 있는 날은

아무리 살짝 내려놔도 귀신같이 알고 찡찡거리며 다시 안아달라고 하는데,

품안에서 재우고, 제트엔진을 튼 다음에 살살 내려놓으면 잘잔다..! 세상에 ㅠㅠ

유튜브 백색소음 검색해서 들려준건 소용이 없었는데 발뮤다 제트엔진은 통해서 넘나 다행인것 ㅎㅎ

(물론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 ㅎㅎ;;

제트엔진 끝남과 동시에 깨는 경우도 많음..)

 

집에 발뮤다가 있고, 등센서 예민한 신생아가 있다면

발뮤다 제트엔진으로 신생아 재우기에 도전해보시길 ㅎㅎ

 

요즘처럼 미세먼지 많은날은 환기하기도 애매하니,

아침에 제트엔진 20분정도 가동하고, 오토로 맞춰서 24시간 풀로 돌려주면 딱 좋다

인테리어 새로해서 이사가는 신혼부부에게도

새집증후군을 막아주는 좋은 기능이 될 듯하다

가격은 꽤 나가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전제품이다^^!

공기가 깨끗해져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면 더 좋을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