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멀티 플레이트 1년 사용해보니 위생이 걱정돼 비추하는 후기

멀티 플레이트 1년 사용 리뷰

갬성+저렴한 가격으로 유행따라 구매했던 멀티 플레이트.
BPA Free 라 전자렌지 및 식세기 사용이 가능하고 아이에게 각종 간식 담아주기 좋아서 잘 사용하긴했다.

장점

1. 깨질 위험이 없다.
아직도 물건이 날라다니는 5세.. 떨어져도 던져져도 깨지지 않고 깨물어도(?) 부러지지 않는다.

2. 갬성
뭘 담아도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갬성용으로 있어빌리티 해보인다. 검은색, 남색 접시 + 과일(딸기, 청포도, 사과 등) 조합은 무조건 옳다.

위 장점이 무색하게 단점이 너무 강력한데

단점

1. 내구성이 약함

포크질 만으로도 튀어나온 부분이 쉽게 까진다.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안좋고 저 사이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척하고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함.

2. 세척이 번거로움

식세기 이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저 튀어나온 부분 좌우로 물때가 낄 수 있어 물리적으로도 깨끗이 닦아줘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오래 걸린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접시인데 세척이 불편하다는 건 진짜 짜증나고 번거로운 일임.. 아이보리 접시 같은 경우는 과일 물 든게 잘 지워지지 않아 자주 손이 안가기도 했다.

3. 핑거푸드 등 덩어리 음식이 아닌 경우 먹기가 어렵다.
카레나 짜장처럼 숟가락으로 긁어먹어야 하는 음식은 이 접시에서 먹기가 어렵다. 틈사이로 다 흘러 숟가락에 떠지지 않음..

세가지 이유를 들었지만 1,2번이 너무 강력해서 멀티 플레이트는 구매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
굳이 구매를 해야겠다면 음식 담는 부분이 민무늬인 제품이 그나마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