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내돈내산] 5세 한글공부하기 좋은 호비 한글패드 3달 사용후기
놀면서 한글 배울 수 있는 호비 한글패드 사용후기
구매처 : 당근마켓
구매가 : 5,000원
사용시기 : 36개월~39개월(현재)
만족도 : 4.5
호비 한글패드 장점
1. 놀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핑크퐁 동요패드 같은 느낌이라 당근이는 장난감처럼 이걸 잘 들고 다닌다. 아직 혼자서 문제를 푸는 건 어려워하지만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소리)도 있고, 노래도 나오고 하니 재미있나보다.
2. 부모 가이드가 직관적으로 잘 되어있다.
아직 글을 쓰거나, 자음 모음 조합을 하긴 어려운 나이기 때문에 5세 때는 단어 그 자체로 받아들인다. 한글을 쓰더라도 그림그리기, 선따라 긋기 수준 ㅎㅎ 어떻게 한글을 가르치는게 좋을 지 모르는 부모도 이 패드를 딱 보면 그림과 단어를 연상시키며 알려줄 수 있다.
1단계) 그림으로 글자찾기
'소나무'라는 단어가 문제로 나오면
'소라'의 '소' 를 찾아봐~
'나무'의 '나' 를 찾아봐~
'무지개'의 '무' 를 찾아봐~
이렇게 처음엔 그림을 보고 글자를 찾는 연습을 해야한다.
2단계) 글자로 글자찾기
'소나무'라는 단어가 문제로 나왔을 때
'소'
'나'
'무'
한 글자 씩 아이가 찾을 때까지 따로 읽어주기만 한다.
3단계) 혼자 문제 듣고 맞추기
부모의 도움없이도 아이가 혼자 문제를 듣고 문제를 맞춘다.
당근이는 나무를 좋아해서 그런지 '소나무' 문제 만큼은 3단계 수준이지만,
다른 단어들은 아직 1단계 수준이라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3.아이에게 성취감을 준다.
부모의 도움을 받더라도,
문제를 맞추고 나면 호비가
'정말 잘했어!' 칭찬해주기 때문에
성취감 및 자존감이 높아진다!
이 덕분에 조금 어려운 단어가 문제로 나오더라도 계속 도전을 이어나가게 하고, 결국 그 문제를 맞춤으로써 더 큰 성취감을 주는 것 같다.
어렵거나 번거로운 장난감은 몇 번 하다 안찾는데 이 한글패드는 어려워하면서도 계속 찾는다 ㅋㅋ
호비 한글패드 단점
단어가 제한적이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단어가 들어있으면 배우기 어려워할 수 있어서 당연한 것 같긴한데, 모든 단어가 있는게 아니다 보니 "티니핑은 왜 없어?", "수박은 어디있어?" 물어볼때 아쉬운 건 사실이다. 이 다음엔 자음, 모음, 받침을 조합해서 단어를 만들 수 있는게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한글교구는 아직 본 적이 없다ㅠㅠ
한글 배우기 1단계 교구로는 꽤 훌륭한 편이다. 어느정도 배우고 나면 다음 단계로 갈아타는게 좋다.
아래는 호비패드 사용 동영상
다음에 당근이가 사용하는 영상도 남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