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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DIY 5탄 코바늘 수면사 아기 양모자 만들기(ft.수면사 코바늘 팁) 본문

소소한 육아일상

태교 DIY 5탄 코바늘 수면사 아기 양모자 만들기(ft.수면사 코바늘 팁)

코니랑브라운 2018. 10.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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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 당근이 머리둘레 37cm인데 약간 헐렁하게 맞는다 ㅎㅎ

 


태교 DIY 5탄 코바늘 수면사로 아기 양모자 뜨기!

완성샷부터 ㅎㅎ

준비물 : 수면사(소프트베베) 흰색 80g 2롤, 베이비핑크 약간, 코바늘 6호, 클립


도안은 유튜브에서 김라희님 영상보고 따라했다 ㅎㅎ

처음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코바늘 초보도 따라하기 쉬움!


수면사는 앵콜스에서 구매 ㅎㅎ

개당 2,700원이고, 위의 양모자 하나뜨는데 흰색 실 1개 반정도 사용했다

귀 부분 배색을 위해 베이비핑크색 수면사도 같이 구입했는데,

핑크색으로 나중에 목도리 떠보려고 일부러 2덩이 구입했다



이전에 코바늘로 아기 덧신 만들기에 성공하면서 무슨 자신감이 붙었는지 ㅋㅋ

수면사 코바늘 후기에 코가 안보여서 뜨기 힘들다는 글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모자를 만들기엔 수면사가 따뜻해보여서 일단 주문 ㄱㄱ 한건데

농담아니고 코가 아예 보이질 않는다 ㅋㅋㅋ

 

양모자는 동그라미(?) 뜨기로 시작해서 구멍에 한길뜨기 넣는걸로 시작하는데 최대한 코를 파헤쳐서 어떻게든 찾아보려고 했으나 곁가지에 달릴 실들이 많아서 절대 한코 한코를 찾을수가 없다 ㅋㅋ

코바늘 잘하시는 고수님들은 손으로 더듬더듬하면서 뜨셨다는데 

나는 유튜브로 코바늘을 배운 왕초보라 절대 불가능 ㅋㅋㅋ 완전 멘붕에 빠졌었다가



클립으로 한코 한코 표시해주는 걸로 해결!

한길뜨기 한코 넣고 클립으로 잡아주고, 

한코 넣고 클립으로 체크해주는 방식으로 

매~우 번거롭긴 하지만 클립을 넣어준 곳에 코를 잡으면 되기 때문에 코 찾기엔 편했다 ㅎㅎ


 

 

 


다행히 양모자 뜨기는 팝콘뜨기로 모양을 내기 때문에 

처음만 클립으로 코를 잡아서 팝콘뜨기 한줄 해주고 나면 

위의 사진처럼 팝콘과 팝콘 사이의 간격이 있기 때문에 코 찾기가 쉬워진다

처음 팝콘뜨기 한줄 할때만 클립으로 주렁주렁 매달고 뜨개질 했고,

그 다음줄부터는 처음 팝콘 뜬 부분만 클립으로 표시해서 마지막 팝콘을 뜨고 빼뜨기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난 우리 당근이가 100일 전후로 쓸 수 있는 모자를 만들고 싶어서 ㅎㅎ

김라희님 영상대로 13cm 크기까지 윗 부분을 넓혀주고,

그 뒤엔 팝콘 하나씩 하나씩 넣어서 3줄을 더 떠줬다


성인용으로 만들경우엔 1~2줄 정도 더 떠주면 된다고 한다



문제의 귀부분.. ㅋㅋㅋ

사슬뜨기는 코가 보이겠지 했으나 전~혀 안보여서 코를 찾을수가 없다 ㅋㅋ

결국 사슬뜨기 하나하고 클립 끼워넣고, 사슬뜨기 하나하고 클립 끼워넣고를 반복해서 코를 표시해주고,

양쪽 귀 흰색 2개, 분홍색 2개 완성.. 

코바늘로 수면사를 뜨는건 정말 힘든 일인것 같다 ㅋㅋ

목도리는 무조건 대바늘로 떠야겠음



귀까지 달아서 완성!

귀 달기 전에는 오빠가 부처님 머리같다고 ㅋㅋ 놀렸는데

핑크색 포인트가 들어간 귀가 달리니 이젠 너무 귀엽다고 ㅎㅎ

 


 

수면사도 종류가 많아서 소프트베베 말고 더 두꺼운걸로 할까 고민했었는데

소프트베베 만으로도 충분히 복실복실하고 따뜻한 것 같다

무엇보다 촉감이 너무 부들부들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손으로 쓰담쓰담ㅎㅎ

빨리 우리 당근이가 커서 씌워주고 싶다 ^^!